한국은행 월별 통계를 연간으로 정리한 그래프 세 장을 놓고 보면, 2025년 해외여행 지급액은 원화로 50조 7,660억 원으로 사상 최대입니다. 그런데 같은 해를 달러로 보면 357억 달러입니다. 2018년(351억 달러)보다 고작 1.6% 많습니다. 원화는 31% 늘었는데 달러는 거의 제자리입니다. 이 차이가 이번 글의 핵심입니다. 즉 좀더 단순화해서 말한다면, 해외여행 다니며 돈을 쓰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다는 점 입니다. 쓰고다니는 사람들은 IMF가 와서 달러가 부족해도 여행으로 달러를 사용하고, 내수 경기가 아무리 안 좋아도 해외로 소비하러 간다는 겁니다. 어차피 국난에도 여행다닐 사람들은 여행다닙니다.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여행가서 코로나 걸려와서 국내에 뿌린 사람들 많잖습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