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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군별 총인구수와 고령화율-경기도 고령화율과 고령인구수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4. 6. 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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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출처 : 통계청 주민등록인구수 2024년 4월 말 기준

 

1. 경기도 고령화율 20% 이상 지자체

[1] 2024년 4월 주민등록인구수 기준의 고령화율에서 연천군부터 안양만안구까지 8개의 구가 고령화율 20%를 넘어섰다.

  - 안양시만안구의 경우엔 19.8%인데, 5월에는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 경기도에서는 주의해서 봐야 할 3개의 군이 있는데, 연천군, 가평군, 양평군이다. 

  - 이 세개의 시군을 살펴보면 초고령화 사회가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지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 개인적인 경험만으로 모든 것을 대변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적 경험에 기반한 가평군의 상황을 위주로 설명한다

 

2. 경기도 각 시군구별 총인구수와 고령인구, 고령화율 리스트

 

[1] 경기도에서 가장 고령화율이 높은 군은 연천군으로 31.8%를 나타내고 있다.

[2] 바로 이어서 가평군이 30.6%의 고령화율로 연천군을 바짝 뒤쫓고 있다.

  - 가평군의 경우에 주민등록상 인구수는 적지만, 유동인구(활동인구)는 상당히 많다.

가평군에서 편의점에 들를 일이 있다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분들의 연령대를 대략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경험은 장기간에 걸친 개인적 경험으로 모든 것을 대변한다고 말할 수 없다는 점은 다시 강조한다.

식당에서 음식을 내오고 계산해 주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연배가 지긋한 어르신이거나 50대 이상의 아주머니들이 해주신다. 편의점에 가면 간혹 그 편의점의 자식세대 혹은 손자세대가 계산을 해주시기도 하지만, 보통은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자리를 차지하고 계신다.

가평군은 가평군청이 소재한 가평읍이 번화한 지역에 속한다. 제법 큰 농협하나로 마트와 가평군청을 사이로 부채꼴 모양으로 늘어선 도로들 사이로 휴대폰 매장들과 가게들이 있다. 가평으로 여행 가는 분들은 대성리, 청평 등으로 여행 가고 역 주변에서 돌아다니며 맛집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그 지역을 벗어나면 정말 정적 가득한 모습이 나타난다. 

청평읍의 경우에도 제법 큰 동네다. 아파트도 강 주변으로 신축급으로 들어선게 있고, 강변 뷰에 조금만 차를 타고 나가면 남양주까지 멀지도 않다. 이 근처에서 병원을 본 기억이 있는 분들이 있는가? 온갖 여행지에 휴양시설이 가득하지만, 학교를 본 기억이 있는가? 

가평군 거주민들이 도로에서 모여있거나 걸어다니는 모습을 본 기억이 있는가? 아니 흔하디 흔한 일상 속에서 약국을 본 기억이 있는가? 병원이 인근에 없으니 약국도 보기 쉽지 않을 것이다. 마트는 본 적 있는가?

그나마 ITX가 다니니 좋아지긴 했다. 하지만, 그외 교통수단이 편리하다고 생각해 본 적 있나? 길에서 택시를 잡거나 버스를 타고 다녀보기 좋은 곳이 있었나?

집중되어 이용하기 편리하려면, 그곳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그곳이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는 지역인지 역으로 생각해야 한다. 고령화가 심화된 도시는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 고령인구 = 주민등록인구수 기준 65세 이상의 연령대를 고령인구로 판단한다.

시군구 총인구 고령인구 고령화율
연천군 41,111 13,063 31.8%
가평군 62,281 19,077 30.6%
양평군 125,981 37,827 30.0%
여주시 114,372 29,516 25.8%
포천시 142,545 35,703 25.0%
동두천시 87,725 21,713 24.8%
안성시 190,853 39,116 20.5%
안양만안구 229,237 45,312 19.8%
부천오정구 153,993 29,320 19.0%
성남중원구 209,574 39,864 19.0%
부천소사구 229,083 43,383 18.9%
성남수정구 237,536 44,551 18.8%
의정부시 462,010 83,654 18.1%
용인처인구 265,475 45,953 17.3%
양주시 276,970 47,730 17.2%
군포시 259,595 44,685 17.2%
의왕시 156,482 26,922 17.2%
광명시 278,983 47,786 17.1%
고양덕양구 493,517 84,507 17.1%
이천시 221,493 37,746 17.0%
구리시 186,148 31,706 17.0%
남양주시 733,209 124,663 17.0%
광주시 392,858 65,806 16.8%
수원팔달구 195,864 32,480 16.6%
부천원미구 392,412 65,058 16.6%
고양일산서구 285,001 45,961 16.1%
수원장안구 273,317 43,769 16.0%
파주시 504,999 80,277 15.9%
고양일산동구 292,754 46,525 15.9%
용인기흥구 437,123 67,569 15.5%
성남분당구 471,596 71,535 15.2%
김포시 485,494 73,332 15.1%
안양동안구 316,945 47,050 14.8%
안산상록구 331,470 49,112 14.8%
용인수지구 376,728 55,775 14.8%
하남시 329,456 48,627 14.8%
과천시 83,358 12,207 14.6%
수원권선구 365,287 51,802 14.2%
안산단원구 294,696 40,856 13.9%
평택시 593,276 79,637 13.4%
오산시 234,591 27,897 11.9%
시흥시 519,060 61,565 11.9%
화성시 951,179 100,159 10.5%
수원영통구 362,519 33,329 9.2%

 

 

3. 경기도에서 고령화율이 가장 낮은 5개 지역

 

[1] 오산, 평택, 화성등은 인구 유입이 증가하는 도시다. ( 고령화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인구피라미드로 살펴본다. )

[2] 시흥 역시 젊은 세대들이 증가하는 도시다.

[3] 수원영통구는 수원시에서도 그나마 주택가격이 저렴한 축에 속하는 지역이다.

 

경기도 지역에서 고령화율이 낮은 아래의 지역을 포함하여 20% 미만을 나타내는 경기도 내의 시군구 지역은 모두 외부에서 인구가 유입되었고, 그 유입된 인구들은 모두 비교적 젊은 20대 중반~30대 중반 사이의 인구다.

 

추정컨대 서울에서 밀려나거나, 지방에서 올라와 가정을 꾸리고 살 계획으로 경기도 이주한 가구일 가능성이 높다. 서울이 살기 어려운 게 아니라, 서울에 살 수 없는 사람들이 밀려난 것이다. 서울은 이렇게 계속 인구수가 유출된다면 정말 살기 어려운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단기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다. 

경기도 고령화율 14%미만의 시군구 현황

 

 

1) 오산시 인구피라미드 변화 (10년)

 - 10년 사이로 영유아 인구수는 급감한 반변 당시 영유아가 10대에 접어들었다.

 - 그외 2012년 당시의 20대보다 많은 10년 후 30대 인구수의 증가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 하지만, 영유아 인구의 감소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 결론적으로 10년 전 영유아가 성장하고 있으며, 30대 수준에서 인구수가 증가(주거 등의 원인)로 고령인구 비율을 낮춤.

 - 이곳은 2기 신도시 오산세교 지역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서 젊은 사람들의 유입이 있었다.

2014년 1월 2024년 1월

 

 

2) 평택시 인구피라미드 변화 (10년)

 - 평택시는 영유아 인구가 거의 줄지 않았다. ( 출산율이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

 - 최근인 2024년을 기준으로 40~50대 초반 여성들의 유입과 남성인구 20대~50대까지의 큰 인구유입이 있었다.

 - 이곳도 마찬가지로 고령인구비율이 감소한 것이 아닌, 젊은 인구의 유입으로 고령인구 비율이 줄어든 형태다.

 - 평택에도 대규모로 비교적 저렴한 주택들이 아파트 위주로 공급된 지역이다.

2014년 1월 2024년 1월

 

 

3) 시흥시 인구피라미드 변화 (10년)

 - 시흥시는 10년전 10대가 20대가 되었다. 그 20대에 더해져 젊은 층이 크게 보강된 모습이다.

 - 2014년 1월에 20~30대 사이의 큰 공극은 사라졌다. 인구의 순 유입으로 인해서 인구수가 더 커진 것이다.

 - 이로써 시흥시 역시 외부인구 유입에 따른 고령화율 축소가 확인되었다.

 - 시흥시의 영유아 인구도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 영유아 인구의 감소는 적지만, 젊은 세대가 시흥시에 온다.

  ( 시흥에서 구로와 신사동으로 출근하는 커플들의 얘길 들었는데 다닐만 하다고 한다. )

2014년 1월 2024년 1월

 

 

4) 화성시 인구피라미드 변화 (10년)

 - 화성시의 경우엔 처음 인구 피라미드만 봤을 때 적지 않이 당황했다. ( 인구가 줄어든 줄 알았다. )

 - 하지만, 아래의 단위를 보면 된다. ( 2014년 단위 0명 -> 2000명 -> 4000명)이던 단위가 ( 0명 -> 5000명 -> 1만 명 )으로 바뀐 것이다. 엄청난 인구 유입이 일어났다. 

 - 화성시 역시 외부의 인구가 순유입되며 고령화율을 낮춘 것이다. '

 - 이와중에도 영유아 인구는 소폭 감소했다. 

2014년 1월 2024년 1월

 

 

5) 수원 영통구 인구피라미드 변화 (10년)

 - 수원 영통구는 비교적 고령층이 원래 적었다. ( 2012년 당시에도 상당히 날카로운 인구다 )

 - 2024년에 들어서서 그 고령층 비율에서는 큰 변화가 없고, 20대 위주로 인구 순 유입이 일어났다. 

 - 앞서 살펴봤던 오산세교 지역과 마찬가지로 큰폭의 영유아 인구 감소가 보인다.

 - 신도시라고 만들어서 공급했던 오산세교와 원래 고령층이 적었던 수원영통구는 고령화율이 낮음에도 영유아 인구수가 감소하고 있다. 

 ( 추측컨데 오산세교, 수원영통 거주자들은 조금 먼 직장으로 출퇴근하거나, 비교적 소득이 적은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 특히 수원영통구의 경우 20~30대초반 인구수가 많이 증가했고, 10년 전 30대가 2024년 40대에 인구수를 유지시키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아이들을 많이 낳지는 않는 것 같다.

2014년 1월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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