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제통계에서 가중평균금리가 적용된 은행권의 여신, 수신금리 추이를 본다. 가중 평균은 맡기거나, 대출해 준 돈의 규모에 비율로 금리를 적용한 금리를 말하므로, 일반적인 시중 금리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 금리 상황을 바라보는데 이보다 더 좋은 자료는 없다. 왜 은행은 수신(예, 적금) 금리는 낮추는데 주저함이 없고, 여신(대출)금리 인상에는 급히 반응하는지, 왜 은행은 누워서 돈 벌고 은행원들은 유능한 척 고연봉을 받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정부가 유동성을 공급하니 궂이 은행은 예, 적금 유치에 나설 이유가 없으며 너도 나도 집 사겠다고 대출받으려 하는데, 채권 금리마저 한국은행이 금리를 고정하며 금융채 금리를 낮춰주고 있어서다. 은행은 정말 거짓말 하나 없이 누워서 돈 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