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구를 19세~29세로 한정한 이유는 인구통계를 살펴본 결과, 1월~3월까지 인구의 이동이 대체로 완료되는 특징을 갖는 연령대 이기 때문이다. 학교, 직장등을 이유로 이주하여 주민등록한 이 연령대에서 동년(19세~29세) 기준 여성인구수가 남성인구수에 비해 100%를 넘는 전국의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1. 19세~29세 여성인구비율 100% 이상 지역
* 통계청 : 주민등록인구수 시군구 1세 단위
(1) 전국 19세~29세 연령대에서 여성인구수 100% 이상 지역 - 33개 지역
[1] 해당 연령대에서 여성인구수가 남성인구수 대비 100%를 넘는 지역중 최고 비율은 "서울시 마포구"
[2] 해당 지역군에서 서울시가 아닌 지역은 아래와 같다.
- 대구시 중구, 대구시 남구
- 부산시 중구,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시 수영구, 부산시 동구, 부산시 서구, 부산시 연제구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 경기도 하남시
- 서울시와 직접 비교는 어렵겠으나, 대구시와 부산시는 광역시다. 이외 고양시 일산동구와 하남시가 예외적으로 젊은 여성인구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 상대적으로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
- 부산시의 경우는 "중구", "서구", "연제구", "부산진구", "수영구"라는 부산 지도상 중심지역에 19세~29세 여성인구수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이 경우 해당 지역이 중심지역이고 이 지역에 여성들이 학교나 직업을 가질 기회가 있을 수 있다.
- 부산시의 경우에도 부산진구를 중심으로 지하철과 철도등이 잘 갖춰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대구시의 경우에는 19세~29세 여성인구가 이 2개의 구에서 남성인구수 보다 많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 특징적으로 지하철이 매우 잘 갖춰진 곳으로 보이는게 인상적이고, 주변에 대학들이 산재해 있다.
[3] 여성인구수가 남성인구수보다 동일 연령대에서 더 많다는 것은 절대로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매년 출생아의 평균 남아 비율이 105%로 여아보다 많다. 이러한 특성이 있음에도 아래의 지역에서는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출생아 비율 이상으로 증가했고, 이는 다른 지역에서의 여성인구 유입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할 수 있다.
지역명 | 남성 | 여성 | 합계 | 여성비율 |
서울시 마포구 | 26,999 | 34,739 | 61,738 | 128.67% |
서울시 영등포구 | 26,842 | 32,481 | 59,323 | 121.01% |
서울시 강서구 | 37,442 | 45,123 | 82,565 | 120.51% |
서울시 중구 | 8,284 | 9,929 | 18,213 | 119.86% |
서울시 용산구 | 13,976 | 16,706 | 30,682 | 119.53% |
서울시 서대문구 | 23,593 | 27,608 | 51,201 | 117.02% |
대구시 중구 | 6,329 | 7,340 | 13,669 | 115.97% |
서울시 광진구 | 28,442 | 32,867 | 61,309 | 115.56% |
서울시 은평구 | 30,329 | 34,692 | 65,021 | 114.39% |
서울시 종로구 | 10,727 | 12,090 | 22,817 | 112.71% |
서울시 성북구 | 32,591 | 36,686 | 69,277 | 112.56% |
부산시 중구 | 2,604 | 2,909 | 5,513 | 111.71% |
서울시 송파구 | 42,167 | 47,019 | 89,186 | 111.51% |
서울시 강북구 | 18,776 | 20,908 | 39,684 | 111.35% |
서울시 동대문구 | 28,529 | 31,688 | 60,217 | 111.07% |
부산시 부산진구 | 24,650 | 27,347 | 51,997 | 110.94% |
부산시 수영구 | 10,994 | 12,185 | 23,179 | 110.83% |
서울시 강남구 | 34,803 | 38,522 | 73,325 | 110.69% |
서울시 서초구 | 25,628 | 28,273 | 53,901 | 110.32% |
서울시 중랑구 | 24,814 | 27,188 | 52,002 | 109.57% |
부산시 동구 | 4,644 | 5,016 | 9,660 | 108.01% |
대구시 남구 | 8,910 | 9,611 | 18,521 | 107.87% |
서울시 강동구 | 28,890 | 30,994 | 59,884 | 107.28% |
부산시 서구 | 6,124 | 6,562 | 12,686 | 107.15% |
서울시 동작구 | 32,345 | 34,633 | 66,978 | 107.07% |
서울시 구로구 | 25,631 | 27,417 | 53,048 | 106.97% |
서울시 성동구 | 20,702 | 22,135 | 42,837 | 106.92% |
서울시 금천구 | 17,525 | 18,650 | 36,175 | 106.42% |
서울시 관악구 | 53,510 | 56,912 | 110,422 | 106.36% |
부산시 연제구 | 12,237 | 12,528 | 24,765 | 102.38% |
서울시 도봉구 | 19,609 | 19,897 | 39,506 | 101.47% |
경기도 고양일산동구 | 20,372 | 20,647 | 41,019 | 101.35% |
경기도 하남시 | 18,865 | 19,107 | 37,972 | 101.28% |
(2) 전국 19세~29세 연령대에서 여성인구수 100% 이상 지역 - 33개 지역
[1] 마포는 이미 살펴봤듯, 동일한 연령대에서 여성인구수가 남성보다 100% 이상으로 많은 지역들이다.
[2] 해당 지역 총인구수 대비 해당 연령인구수 비율을 계산했을 때, "서울시 관악구"에 젊은 인구비율이 상당히 높다.
- 19세~29세 연령대의 인구가 서울시 관악구는 23%를 넘는 인구비율을 나타낸다.
- 서울시 광진구 18.31%, 서울시 동대문구 17.61%, 서울시 동작구 17.68%를 나타냈다.
- 이 역시도 해당 지역에서 자란 청년인구가 아니다. (외부에서 유입된 젊은 인구들이다.)
2. 지자체는 우선적으로 교통개선이 시급하다.
[1] 교통부터 개선시켜야 한다.
- 서울은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자원이 가장 많이 집중 투자된 곳이다.
: 서울과 비교할 부분은 아니지만, 나름의 여성인구가 집중된 지역은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2] 교통이 편리해지면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며 이들 연령대의 인구가 굳이 이곳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
: 서울로 일자리, 학교를 다니기 위한 목표가 있는 연령대다. 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정책의 제1 목표로 해야 한다. ( 교통은 그들만 이용하는 게 아닌 공공의 이동수단이므로 정책적 우선순위로 좋다. )
[3] 부산시는 5개의 구에 집중된 여성인구가 분산될 수 있도록 지하철과 인근에 청년 주거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4] 대구시 역시 마찬가지다. 부산시와 같은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
[5] 수도권의 경기권 지역은 지하철 연장을 무조건 해내야 한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서울로의 접근성을 갖춰야 하며, 이를 실패한 지자체는 젊은 인구의 유출을 방관하는 곳이다. 지역의 미래를 포기한 정치인일 뿐이다.
[6] 여러가지 대안들이 있을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교통이다. GTX 따위를 말하고자 함이 아니다.
- 경기, 수도권의 인구들은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도 있겠으나 대부분은 서울로 일하러 간다.
- 경기북부에서 일산신도시, 파주신도시의 아침 출근길과 김포의 아침출근길은 모두 서울을 향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수도권 지자체의 괴멸을 막으려면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서 서울로 이어지는 지하철 교통망을 우선적으로 연장, 구축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그들이 출퇴근 시간이 다소 많이 소비될 수 있으나, 비용적으로 교통을 위해서 서울로 들어가 극심한 경쟁과 고 비용의 거주를 회피할 방안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게 정치인들 당신이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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