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란 곳이 있다. 이곳의 실거래가 자료제공을 통해서 내려받은 자료들을 이용해서 통계를 작성을 하고 있다. 무릇 통계란 것이 원시데이터(Source Data)가 매우 중요하다. 그 통계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자료들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가공을 통해서 새로운 지적인 호기심이 충족되기도 하기에 시작한 일이었는데, 너무나 순진했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의 신뢰성이 바로 그 문제의 시작이자 끝이었기 때문이다. 매매/전세의 경우는 맞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통계를 봐야하며, 월세의 경우는 당연히 틀리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봐야한다. 예를 들어서,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1차의 월세통계를 보며, 이런 쓰레기 통계자료를 왜 집계하는지 이유를 알기 어려웠다. 실거래 신고된 월세의 보증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