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인구수와 성비율, 고령화 및 학령인구, 생산가능인구

경기도 안양시의 영유아, 학령인구, 생산가능인구, 젊은 인구, 고령인구로 안양시의 인구 구성과 성비율을 2012년 1월부터의 추계와 최근 통계청 주민등록통계를 기준으로 분석한다. 

 

 

 

[Report Version - 240213] 경기도, 인구

1. 경기도 안양시 총인구수 추이와 분석

* 통계청 주민등록인구수 : 2024.4.3 기준

 

전체적으로 인구 감소와 인구의 유입에 의한 증가(실질적으로는 감소)가 모두 가구와 세대 단위로 이뤄지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안양시는 최소 2인단위로 유입되고 2인단위로 유출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생각된다. 뭐 생각해 본다면 당연할 수 있기는 하지만,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는 여성들만 유출되어 남녀 성비의 차이를 나타내는 경우가 크기 때문이다. 좋게 보면 가족단위로 안양에 이사 오고 가족단위로 안양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간다는 말이다.

 

2024년 3월 통계기준으로만 44세 여성인구가 많은 줄 알았으나, 2012년부터 해당 연령대의 여성인구가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안양시에서 많은 여성인구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여성이 44세에 자녀를 양육할 것이라 생각할 수 없으나, 자녀의 양육과 관련된 인구가 안양시로 이사 온 것이 아닐지 생각된다. 

 

아래의 그래프는 2012년 1월~2024년 3월까지 주민등록 기간의 "44세"의 인구들이다. (월간)

안양시 44세 여성인구 장기시계열 자료

 

(1) 안양시 총인구수와 전년동월비 인구증감률

경기도 안양시는 2017년 3월경, 2022년 11월경 0.3%의 인구 증가 기간이 두 번 있었고, 이외에는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1] 2012년 1월 이후 시 인구의 추세적 감소세가 가파르게 진행되어 해당 기간 내에 7만 명 가까운 인구가 감소했다.

[2] 데이터 전기 간 동안 인구 증가는 2번의 기간에 발생했고, 그 외엔 모두 전년대비 0% 아래로 하락세다. 

경기도 안양시 총인구수와 전년동월대비 인구 증감율

 

(2) 안양시 총인구수와 전년동월비 (남/녀 인구증감률)

아래의 그래프에서 붉은 선은 여성인구, 짙은 푸른색은 남성인구의 전년동월대비 증감률.

 

조금 다른 방식으로 생각을 해보고자 남자와 여자 인구의 전년동원대비 증감률을 살펴보니 특이점이 보인다.

 

[1] 안양시에서 인구가 증가하는 기간에는 여성인구가 더 많이 증가한다. 

[2] 안양시에서 인구가 감소할 때, 여성보다 남성인구가 더 많이 감소한다. 

[3] 2017년 6월 ~ 2018년 2월까지의 기간 동안 남녀의 인구감소가 비슷하게 감소했다.

[4] 2021년 1월 ~ 2022년 1월까지의 기간동안 남녀의 인구증가가 비슷하게 증가했다.

 

안양시 총인구 추이와 남/녀 전년동월대비 인구증감율

 

 

2. 경기도 안양시 연령대별 인구와 분석(2024. 3)

 

(1) 안양시 총인구수와 성비율

 

최근 주민등록인구수 기준으로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2.6% 많다. 여성인구 비율이 많은 곳은 서울을 제외하면 고령화의 척도로 볼 수 있다. ( 남/녀가 기대여명 차이 )

 

안양시의 경우,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를 초과하기 시작하는 연령은 44세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보다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기 시작하고 이 추세는 100세 이상의 연령대까지 이어진다.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269,727	276,657	546,384	102.6%

 

 

(2) 안양시 0~5세 영유아 인구수와 성비율

매우 정상적인 여성비율이다. ( 통상 '남녀비율'로 표현하지만, 여기서는 여성비율이다. ) 새로 태어나는 아기들의 남성비율은 105%로 남자아기들이 5% 정도 여자아이보다 많은데, 정상적인 수치다. 양호한 성비율.

 

그리고 그것은 토대로 생각해 보면 1~2살, 4살의 자녀를 둔 가구가 안양시에 이사 온 것이다. 비율이 서로 비슷하거나, 극단적으로 성비율이 벌어지는 것은 출생에 의한 게 아닌, 외부 유입 및 유출에 의한 것으로 생각한다.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9,501	9,157	18,658	96.4%

 

 

(3) 안양시 6세~21세 인구와 성비율(학령인구)

현재 8세에 속한 아이들과 6세 아이들의 인구 격차는 해당 연령대의 인구가 유입되면서 메꿔진다. 즉 지금은 적은 6세가 정상적인 흐름대로 간다면 채워져서 현재의 8세 수준의 인구수가 된다는 말이다. 정상적이라면 말이다.

 

하지만, 안양시에서도 대학진학 시기의 여성인구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른 수도권 지역의 특정 연령대 여성인구의 감소와 남녀인구수 격차로 나타난다.  이외에도 전반적으로 학령인구에 속하는 연령대에서 남성의 인구가 엿어보다 높은 비율로 많다.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39,137	36,906	76,043	94.3%

 

(4) 안양시 22세~39세 인구와 성비율(혼인율 높은 연령대)

혼인율이 높은 연령대인 22세~39세의 연령대별 인구수에서도 여성인구는 단 한 번도 남성인구보다 많지 않다. 혼인등의 사유로 안양시로 유입되는 인구가 적다는 말이자, 안양시를 떠나는 인구에서 혼인적령기에 속한 여성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연령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22	2,925	2,742	5,667	93.7%
23	3,416	3,355	6,771	98.2%
24	3,501	3,276	6,777	93.6%
25	3,621	3,389	7,010	93.6%
26	3,739	3,496	7,235	93.5%
27	3,938	3,556	7,494	90.3%
28	4,006	3,642	7,648	90.9%
29	4,186	3,828	8,014	91.4%
30	4,274	3,963	8,237	92.7%
31	4,363	4,096	8,459	93.9%
32	4,345	4,199	8,544	96.6%
33	4,141	3,827	7,968	92.4%
34	4,089	3,765	7,854	92.1%
35	4,061	3,852	7,913	94.9%
36	3,972	3,776	7,748	95.1%
37	3,794	3,565	7,359	94.0%
38	3,901	3,642	7,543	93.4%
39	3,782	3,525	7,307	93.2%
소계	70,054	65,494	135,548	93.5%

 

 

(5-1) 안양시 15세~64세 인구와 성비율 (생산가능인구)

여성인구의 남성인구 대비 역전과 비슷한 추세가 매우 빨리 일어난다. ( 여성 연령: 44세 )

 

생산가능인구수에서 42세까지는 남성의 인구가 여성보다 많지만, 44세 연령을 기준으로 여성의 인구가 남성보다 많아지는 현상이다. 물론 2024년 3월 기준으로 여성인구가 일시적으로 남성보다 많은 것일 수 있다. 그래서 장기 시계열로 안양시의 생산가능 인구에서 남녀의 성비율 변화를 살펴봤다.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198,130	197,504	395,634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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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안양시 15세~64세 인구와 성비율 (남성인구가 더 빠르게 감소)

장기 추세에서 살펴본 생산가능인구의 장기 추세에서 확실히 확인되고 있는 남성인구의 감소.

 

안양시를 떠난 생산가능인구 연령대의 인구도 인구지만, 왕성한 경제활동을 할 연령대의 남성들이 더 많이 안양시를 떠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주택가격일 수 있고, 다른 지역의 더 좋은 도시로의 이주일 가능성도 있다.

 

과거 2012년 1월부터 2019년 말까지 남성인구비율이 더 많았던 것과 비교한다면 현재 2024년 3월의 생산가능인구에서의 남성인구 감소는 시사하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필 아파트 가격 급등시기와 맞물려 있다는 점도 주의해서 살펴봐야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6) 안양시 65세 이상 인구와 성비율 (고령인구)

 

 안양시 고령인구 비율은 16.8%로 아직은 젊은 인구가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당연하게도 고령인구에서 여성인구의 비율이 높은 것은 기대여명과 관련이 있다. 다만 특이한 점은 안양시가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44세의 비교적 젊은 연령대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비율상 더 많다는 점이다.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41,513	50,394	91,907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