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총인구, 혼인적령기인구와 남녀성비율-10년 남은 고령인구 도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영유아, 학령인구, 생산가능인구, 혼인율 높은 인구, 고령인구 및 기흥구의 인구 추이와 성비율을 2012년 1월부터의 추계와 최근 통계청 주민등록통계를 기준으로 살핀다. 용인시는 9년 내에 초고령 도시로 진입이 확실시되는 지역이다. 고령인구 비율이 9년 후부터 급상승하게 된다는 말이다.

 

[Report Version - 240213] 경기도,인구

1.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총인구수 추이와 분석

* 통계청 주민등록인구수 : 2024.2.29 기준

 

용인시 기흥구의 인구는 2012년 1월 이후 최근 2024년 2월까지 추세적인 상승세에 있다. 이로 인한 주택수요의 증가와 맞물려 판교 및 삼성전자등의 영향이 해당 지역으로 인구 유입량을 늘리는 주요 요인일 수 있다. 

 

여성인구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이 타 도시지역에서는 고령화의 영향으로 나타난 현상이지만, 기흥구의 경우엔 조금 다른 양상이 아닐지 생각된다. 이 부분은 연령대별 인구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다.

 

통상적으로 우리나라의 출생아의 성비율은 105%로 남성인구가 더 높은 비율을 나타내지만, 고령화가 되어가며 남녀의 기대여명 차이로 인하여 여성인구의 증가는 고령화 도시로 가는 현상으로 나타나곤 한다. 여지없다. 기흥구의 여성인구 증가율은 고령화도시로 진입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맞다.

 

2.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연령대별 인구와 분석(2024. 2)

(1) 기흥 후 총인구수와 성비율

총인구수에서 여성의 비율은 2.9%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령대별로 치우친 인구수의 특징을 살펴본다면 주 연령층의 인구 구성과 적시성에 대한 판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215,738	221,939	437,677	102.9%

 

 

(2) 기흥구 0~5세 영유아 인구수와 성비율

정상적인 성비율이다. 성비율에서 남성인구가 105% 수준이므로, 여성비율로 봤을 때, 여성인구가 4.3% 적다는 의미다.

시작 지점은 이런 성비율인데, 연령대가 증가하며 외부에서 여성인구가 유입되어 성비율이 여성이 더 많은 비율로 변화되는 시기가 올 것이다.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7,890	7,551	15,441	95.7%

 

(3) 기흥구 6세~21세 인구와 성비율(학령인구)

초등학교에 진학할 시점의 인구부터 매우 고른 인구 구성을 갖고 있다. 이 연령대의 인구도 앞서 살펴봤던 영유아 시기의 아이들과 같은 성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유입, 유출이 있지만 아주 비슷한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학령인구를 기준으로 16세의 인구가 가장 많은 인구를 나타내고 있다.

 

이 2024년 2월을 참고하는 이유는 이 시기가 지나면 3월부터 입학시기가 도래하여 인구변동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39,136	37,350	76,486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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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흥구 22세~39세 인구와 성비율(혼인율 높은 연령대)

해당 연령대에서 32세까지는 남성의 인구가 훨씬 높은 비율을 보이지만, 33세부터 여성의 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해당 연령대에 기흥구로 유입된 인구에서 여성의 비율이 높다는 것과 유출인구에서 남성의 인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남성의 경우 29세 ~ 31세에서 가장 높은 성비율 격차를 보이고 있다. 100명의 남자 중 최저는 15명이 "짝"을 해당 지역에서는 물리적으로 만날 수 없다는 것이다. 22세~32세까지 이렇게 성비율 격차가 벌어지다가 33세부터 거짓말처럼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보다 많아진다.

 

조금 극단적으로 생각한다면, 기흥구에서 남성이 결혼하면 기흥이 아닌 지역으로 간다는 말이 되고, 그 대상 여성은 기흥에 살고 있는 여성이 아니란 말이 된다. 

연령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22	2774	2518	5,292	90.8%
23	3080	2910	5,990	94.5%
24	2978	2798	5,776	94.0%
25	2980	2765	5,745	92.8%
26	3038	2741	5,779	90.2%
27	2964	2593	5,557	87.5%
28	2956	2719	5,675	92.0%
29	3042	2567	5,609	84.4%
30	2855	2493	5,348	87.3%
31	2927	2574	5,501	87.9%
32	2746	2554	5,300	93.0%
33	2415	2438	4,853	101.0%
34	2384	2512	4,896	105.4%
35	2535	2502	5,037	98.7%
36	2458	2565	5,023	104.4%
37	2562	2567	5,129	100.2%
38	2683	2785	5,468	103.8%
39	2761	2922	5,683	105.8%
소계	50138	47523	97661	94.8%

 

 

(5) 기흥구 15세~64세 인구와 성비율 (생산가능인구)

기흥구의 핵심인구의 연령대는 40세 ~ 56세의 인구다. ( 각 연령대별로 3000명 이상의 인구 )

 

40세~56세의 연령대의 인구가 해당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비율을 유지하고 있고, 그들은 자녀를 양육할 텐지만, 자신들의 인구수보다 적은 아이를 양육하거나, 기흥구가 아닌 타 지역으로 유출시킨 것으로 보인다. 거주 여건이 기흥구 정도면 좋은 곳인데, 반대로 그로 인한 주택가격 상승이 젊은 부부들이 해당 지역에서 유출되는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157,069	156,473	313,542	99.6%

(6) 기흥구 65세 이상 인구와 성비율 (고령인구)

고령인구대에서 수도권은 여지없다. 여성비율이 최소 20% 이상 높다. 기흥구 역시 마찬가지였으며 상당히 높은 여성 고령인구가 보이고 있다. 

 

기흥구의 고령화율은 15.9% 수준으로 9년 후 초고령 도시로 진입하는 게 확실해 보인다.

현재 56세의 인구가 대략 7000명 정도가 65세로 고령인구에 포함될 시기가 바로 9년 후인 2033년이다. 물론 해당 연령대가 기흥구에서 계속 거주할 것이라 단정 짓기는 어렵다.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29,434	37,518	66,952	127.5%

 

(7) 기흥구 65세 이상 고령인구 추이

2012년 1월 이후 65세 인구는 정말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기흥구에 해당기간 인구 증가는 7만 명대이고, 이 시기에 고령인구는 그 절반 수준인 35000명가량 증가했다. 게다가 현재 7000명 가까이 되는 56세 인구가 이 고령화 연령대로 진입하기 시작하는 9년 후부터는 정말 정신 차리기 힘들 정도로 고령인구가 매년 증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