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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국제유가(두바이유)의 장기 가격변동, 세계 경제위기론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5. 4. 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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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이번에 세계 경제에 위기가 온다면 그건 패권국인 미국의 "달러화"의 가치에 대한 의구심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 추세대로면 금값은 계속해서 상승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미국 달러화의 시중 공급량을 갑자기 줄여간다면 국제 교역을 위한 달러화 부족사태로 달러화 가치가 금리와 무관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어떤 선택을 하던지 기축통화로써 미국 달러화에 대한 의구심을 만들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국채를 갚아나가며 시중 유동성을 털어내는 노력을 가속화하면 전 세계는 달러 부족을 겪게 될 것이고, 미국이 채권을 갚지 않고 계속 늘려간다면 화폐가치 하락에 의한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 하락을 용인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는 자국 내 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낼 것이다. 지금껏 금값이 상승한 것은 미국 기축통화인 달러가치 하락에 의한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불가능하거나 꽤 장시간이 필요한 대책으로는 서둘러 국제기구에서 달러를 대체할 통화를 만들어서 대응하던지, 금본위 화폐로 돌아가 중세시대처럼 살던지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건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이 국제 통화가 될 수 없다는 확실한 건 짚어야겠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시뇨리지는 연금술과 같아서 그들이 포기할리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없어야 되겠지만, 이번에 금융위기나 공황이 발생한다면 경제위기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 소시민이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것도 없다. 소심하게 달러와 금을 조금씩 사야겠다. 확실한건 그런 위기가 닥치면 원화의 가치는 속절없이 무너질 것이란 사실이기 때문이다.

 

 

1. 핵심 원자재 가격변화 ( 2년간의 변화 )

  • 2년간의 월평균 국제유가를 살펴보면 경기 사이클을 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문제는 이 경기 사이클이 우하향 방향으로 수렴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 또한 이 와중에 금값은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으며 2년전에 비하여 30% 이상 상승했다는 점이다.
  • 금값의 고공행진은 특정한 시기부터 상승해 왔다. 지금 그 시기의 시점이 언제인지를 되돌아봐야 위기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며, 그에 대한 소극적인 대응이라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글을 작성하며 나도 배우는 중이다.

국제유가와 골드(트라이온스) 가격변화( 단위 :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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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핵심 원자재 가격변화 ( 1990년 이후 ~ 현재 )의 시기별 시나리오.

  • 국제유가는 수요경제에 민감한 변화를 보이며, 국제 정세와 정치상황에 따라 큰 변동을 보인다.
  • 다만, 과거엔 그러한 변화가 적정한 가격대에서 통제되며 억제되어 왔었다는 것과 지금은 다르다는 점이다.
  • 또한 이 글은 과거를 짚는 것이지, 미래를 예측하는게 아니다. 다만 그러한 추세를 예상한다.

국제유가와 국제금값 변화( 단위 : 달러 )

 

A. 시기 ( 월평균 유가 안정, 금값 안정내지 소폭 하락 )

  • 대략적으로 1990년부터 1999년까지의 기간이다.
  • 유가와 금값은 지금에 비하면 대단히 안정적인 가격을 보이고 있다.
  • 또한 이 시기의 달러화 화폐의 가치는 큰 변화가 없었을 것이고, 미국의 기준금리 또한 일정 수준 이하였을 것이다.
  • 매우 안정적인 시기였으며, 우리나라의 IMF(동아시아 외환위기)가 있었던 시기였다.


B. 시기 ( 월평균 유가 상승, 금값 안정 -> 상승) 

  • 대략적으로 1999년부터 2006년까지의 기간이다.
  • 유가가 1998년 동아시아 금융위기로 인한 소비감소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며, 이 시기에 닷컴 버블이 폭발한다.
  • 그로 인한 금융시장이 위기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금값이 안정세 혹은 하락했었다.
  • B시기가 끝날 무렵부터 금값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 트라이온스당 500달러 돌파 )

 

C. 시기 ( 월평균 유가 폭등, 금값 폭등)  <- 미국 기준금리 처방

  • 대략적으로 2006년부터 2012년까지의 기간이다.
  • 국제유가가 120불을 넘어섰다. 이 시기에 금값은 트라이온스당 1000불과 1500불을 단숨에 넘어섰다.
  • 본격적으로 달러 유동성이 풀려나가는 시기였을 것이다. 
  • 제품의 가치를 측정할 화폐(돈) 유동성이 크게 증가했을 것이고, 그로 인한 제화의 가격은 상승한다. ( 대단히 큰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이 당시 중국과 일본은 미국의 든든한 파트너였다. 미국의 국채를 흡수하고 중국은 인플레이션을 헷지 해줄 정도로 값싼 공산품을 미국과 전 세계에 공급해 주었다. )
  • C시기 말에 유가와 금값이 마치 "분지형"으로 평평한 가격대를 보이며 마치 업그레이드된 "A"구간이 된 것 같았다.
  • 뉴노멀로 국제 금값이 1500달러가 보편적인 상황이었을 것이고, 국제유가는 100~120달러가 당연시 되었다.
  • 아마 이러한 고유가를 견디기 어려웠던 미국은 기준금리 상승을 시도했을 것이다. 
  • 기준금리 상승에 의한 화폐가치 상승으로 유가와 금값은 모두 하락한다.

 

D. 시기 ( 월평균 유가 폭락, 금값 하락) 

  • 대략적으로 2012년부터 2019년까지의 기간이다.
  • 국제유가가 20불~80불에 갇혔다. 이 시기에 금값은 트라이온스당 1000불과 1300불 사이.
  • 재화의 가격을 측정하는 화폐가치가 상승한 시기이며, 유가를 봤을 때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시기다.
  • 유가는 계속 하락하지 않고, 2018년 70~80불 근처까지 상승.
  • 2016년 국제유가는 30불 이하까지 하락하며 경기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을 것이다.
  • 화폐가치가 하락하고도 남을 만큼 유동성이 많았다. ( 이는 금값이 1000달러 이하로 하락하지 않고 지지하고 있는 모습으로 유추할 수 있다. 근본적으로 화폐가치는 하락되어 있다. )
  • 하지만 유가는 B시기 시점만큼 하락했다. ( 비정상적 하락이고, 이 시기는 미국의 셰일혁명에 의한 치킨게임일 가능성이 높다. )
  • 또한 국제유가는 금값처럼 강력한 가격 저항선을 만들 수 없음을 보이는 것이기도 하다. 

 

E. 시기 ( 월평균 유가상승, 금값 폭등)  - 최근, 현재

  • 대략적으로 2012년부터 2019년까지의 기간이다.
  • 국제유가가 80달러 근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기에 금값은 트라이온스당 3000불 돌파할 것이다.
  • 장기간 통계에서 2010년~2012년까지 미국이 달러 유동성을 푼 대가를 치렀다.
  • 최근이며 현재인 2020년 이후 미국이 또다시 달러 유동성을 풀고 있다. ( 금값은 미국이 지금도 유동성을 풀고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
  • 기준금리는 5.5%에서 4.5%까지 낮춰놓은 상태지만, 미국은 여전히 화폐(유동성)가 시장에 풀려나가고 있다.
  • 다행히 미국외 다른 국가들의 경제성장이 낮어지며 국제유가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미국은 소비위주의 경제이므로 이 소비가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국채 채권의 롤오버와 신규발행등으로 돈을 찍어내고 있는 게 분명하다. )
  • 미국이 관세를 통해서 미국 국민과 여행객들에게 제품가격 상승분을 전가시키며 세수를 늘리고 그들의 채권과 부채를 줄이는 데 사용한다면 전 세계에 달러 유동성 부족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 채권을 갚아 나간다는 것은 그만큼 시중 유통 통화량이 사라진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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