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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15개 지역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5. 4. 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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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주민등록인구수 기준(2025년 3월 말)으로 전국 시군구 252개 지역에서 생애주기 기준 고령인구(65세 이상)가 가장 많은 시군구 15개 지역을 통계와 함께 그래프로 표시한다. 특히 고령자 상위 15개 시군구에서는 서울시에 8개 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경기도에서 4개 시군구, 대구에서 달서구, 인천에서 부평구와 남동구가 속해 있었다.

 

서울시의 주택가격이 유지 혹은 지속되는 지역은 강남구, 서초구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고령인구가 1000만 명이고 아무리 의료기술이 발전하고 영양상태가 좋다고 하더라도 85세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극적으로 증가하긴 어렵다.

 

참고로 2025년 3월 말 기준 85세 이상 인구수는 2,252,844명으로 한국 총 주민등록인구인 51,183,336명대비 4.4% 수준이다.
총 고령인구수 10,419,281명 기준 21.6%로 1/5 수준이다. 장기적으로 15년 이내에 고령자 인구수가 분명히 급감하는 시점이 온다는 것이다. 특정 인구연령 집단의 대규모 감소는 분명히 그들이 거주하고, 소유했던 주택이 잉여로 시장에 나온다는 것이므로 부정적으로 볼 수 없다. 

이 상황이 오면 역설적으로 지방의 젊은 인구들이 수도권으로 몰려드는 속도는 가속화될 것이다. ( 그들의 금제나 다름없던 서울, 수도권에서 주택의 임대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임대가격 하락은 반드시 주택가격하락을 동반할 것이다. 다만 금싸라기라고 여기던 지역들은 지금(2025년) 우리가 느끼는 수준의 부담감 있는 가격대가 될 것은 분명하다. 


한국에선 절대로 불가능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필히 괴멸적 고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정해진 미래로 밀려 가게되면 남는 것은 없다. 청년들은 지금처럼 국민연금과 같은 준조세 납부에 저항할 것이고, 고령자 부양에 대하여 더욱 날 선 비판을 가할 것이다. 머잖아 그들의 대표로 정해진 정치인이 기초연금처럼 불필요한 조세에 의한 고령자 부양정책을 폐기할 수도 있다.

인구 구조상 정해진 미래가 오기전 고령자들이 먼저 스스로 보유한 자산을 저렴하게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매도하는 게 나은 선택이다. 고령자들에겐 분명히 나은 선택이다. 그로 말미암아 젊은 세대들은 준조세 부담을 사회와 같이 기꺼이 부담할 이유를 얻게 된다. 불확실한 미래 부양비용의 부담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저렴하게 획득한 주택은 그들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고 경제적 소비증진을 통한 국가 세수증대, 경제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 정부는 저렴하게 매입한 자산들이 다시는 거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을 정밀하게 짜야하며, 공무원들이 공적 개발계획을 선 습득하여 부동산 투기하지 못하도록 통제해야 한다. 공적 정보를 악용한 투기 시, 한번 걸리면 정말 일가가 사람구실 못하도록 강제할 정도로 법을 엄하게 적용해야 한다.

공정하고 기회가 평등한 세상이 온다면 청년들은 기꺼이 미래세대를 잉태할 것이고 한국 경제와 사회는 선순환으로 보답할 것이다. 물론 교육과 관련한 할 말들도 많지만, 그건 더욱 불가능한 이야기를 해야만 이 사회의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한다.

 

* 공통통계 : 이후 다른 자료에서 이용될 예정이다.

 

 

1. 전국 시군구별 고령자 인구수와 비율

 

1) 전국 고령인구 수 (공통)

  • 대한민국 총인구수는 51,183,336명 ( 통계청 주민등록인구 2025년 3월 말 기준 )
  • 고령 인구수는 10,419,281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20.4% 비율 ( 초고령사회 : 2024년 12월 진입 )
  • 고령인구수는 10,419,281명으로 유소년 인구수에 비하여 2배 많다.
  • 대한민국 총 인구에서 생산연령(15세~64세) 인구수는 69.1% 비율로 축소되었다.
중지역명 유소년 생산연령 고령인구
소계 5,408,945 35,355,110 10,419,281
비율 10.6% 69.1% 20.4%

 

 

2)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령자 지역

  • 전국에서 고령자 인구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남양주시 ( 131,987명 - 남양주시 총인구대비 18.1% 비율)
  • 전국에서 고령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은 서울시 송파구(115,311명 - 송파구 총인구대비 17.8% 비율)

전국 시군구 고령자 인구수와 총 고령자에 대한 시군구별 비율

 

 

3) 시군구 인구 중 고령인구 20% 이상인 8곳

  • 아래 지역에서 고령자 인구수가 10만 명에 육박하는 지역은 서울시 노원구(101,838명)와 은평구(99,144명)이다.
  • 이들 지역은 최소 10년~20년 사이로 새로운 인구(신생아 출생, 외지 이주유입)이 없다면 괴멸적 인구붕괴를 겪게 될 것이다.
  • 서울시의 경우엔 대도시권이기 때문에 인근 지역에서 분산되며 인구가 퍼져나갈 수 있다. ( 젊은 이들 수요가 있기 때문 )
  • 다른 해운대구, 부산진구에 젊은 이들의 수요가 있는지는 미지수다. ( 부산은 전반적으로 고령인구가 다수인 지역이다. )
  • 아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도심권"에서 구축되어진 젊은 이들이 경기도와 이외 지역으로 분산되었다는 것이다.
  • 인천시에서 미추홀구가 포함되어 있으나, 미추홀구는 부산의 해운대구, 부산진구와 상황이 다르다. ( 인천은 젊은 이들이 모여드는 곳이기 때문이다. )
  • 현재 고령자(65세)에 진입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후기 고령자인 75세 인구수가 10~15년 내에 급감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처럼 당연한 것이지만, 그들이 보유한 자산 중 부동산은 그들의 후손에게 대물림되어 또다시 "임대" 물량으로 풀려나올 것이다.

시군구 총인구대비 고령인구 20% 이상지역

 

 

4) 서울시 임대물량의 증가와 매매가격 하락 예상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 10~15년 후에 현재 서울시 노원구, 은평구, 중랑구, 성북구, 구로구 지역에는 임대물량이 넘쳐나게 될 것이다.
  • 다만 그것이 아파트, 빌라, 다가구, 단독일지 알 수 없지만 기대여명보다 긴 100세를 살 사람들은 많지 않다는 점을 양지하길 바란다. 부동산 시장의 붕괴는 그들이 두고 떠난 주택들이 임대로 나오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급변하게 될 것이다.
  • 상속받은 주택에서까지 2집 살림을 할 게 아니라면, 그들이 두고간 주택들은 임대로 풀려나올 수 밖엔 없다. 
  • 그리고 해당 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그 주택을 구입할 여력이 없다. ( 그럼 당연히 임대로 풀리는 것이다. )
  • 임대량이 저 고령인구를 1/2로 나눈 세대라고 하면 노원구는 50000채의 임대물량이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 물론 집의 상태, 위치등은 번외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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