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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총인구와 생산가능인구, 성비율(젊은 여성이 귀한 도시)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4. 3. 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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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의 총인구, 학령인구, 혼인율 높은 연령, 생산가능인구와 65세 이상의 노년 인구 등을 살펴본다. 노년층의 여성인구가 남성에 비해 33%나 많은 노령도시화가 지속되는 도시다.

 

 

 

[Report Version - 240213] 대구시,인구

1. 대구시 수성구 총인구와 추계

* 통계청 주민등록인구수 : 2024.2.29 기준

 

대구시 수성구의 인구는 2023년 10월의 저점을 통과한 후 소폭이지만, 인구 유입이 되고 있다. 해당 지역에 대한 주택공급으로 인한 유입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 가구 형태의 이주를 통한 유입인구, 신생아의 출산등을 통해서 소폭씩 계속 상승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2024년 2월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 향후 인구 증가가 지속될지 의문이다.

대구시 수성구 인구추계

 

대구시 수성구의 총인구에서 여성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노령층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노년층에서의 여성인구가 거의 대부분의 도심에서 나타난 특이하지 않은 현상이고, 대구시 수성구의 경우엔 그 정도가 상당히 양호한 편에 속한다. 

 

이 여성비율의 증가가 고령화 도시를 나타내는 지표처럼 보이는 것은 65세 이후의 연령대에서 여성의 인구가 남성보다 20~25% 수준으로 더 높은데 기인한다. 

 

2. 대구시 수성구 총인구 세부분석 (2024.2)

(1) 수성구 총인구수와 성비율

수성구의 총인구에서 여성비율은 남성보다 7.6%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비교적 이른 연령대인 36세를 기점으로 여성의 인구가 남성인구를 압도하는 수준으로 100세까지 이어진다. 한마디로 한참대인 젊은 층에서는 남성의 비율이 높고, 30대 중반 이후로는 여성의 인구가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혼인등으로 기존 인구에 보태어진 여성인구와 외지에서 새롭게 유입되는 인구의 상당수가 여성이란 것이고, 남성의 유입보다 높다는 것을 말한다. 

 

수성구 인구의 허리 연령대는 50~55세의 연령대다. 우리나라의 기대여명을 기준으로 이들이 20여 년간 수성구의 인구 중심축이 되어간다는 말은 도시가 이대로 늙어간다는 말이다. 보통은 쌍봉으로 해당 세대가 나이가 들면 새로운 세대가 터울을 두고 이어받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 보인다.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197,089 212,025 409,114 107.6%

 

 

(2) 수성구 학령인구수와 성비율

수성구 학령인구의 정점은 16세. (특이점은 14~15세, 17~21세의 여성 비율의 하락이다.)

6세~16세까지 비슷한 흐름으로 비율이 이어지다가 14~15세에 푹 떨어지고, 16세 인구는 많다가 다시 비율로써 하락한다. 그에 비해서 남성의 인구는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남자(명) 여자(명) 인구계 여성비율
37,402 34,000 71,402 90.9%

 

(3) 수성구 0세~8세 인구와 성비율

영유아기의 아이들의 숫자가 매우 적다. 갓 태어난 아이부터 3세까지의 아이들의 비율이 이상하게 적다. 취학시기인 6~7세 아이들에 비해서 말하는 것이다. 취학시기가 되면 수성구로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2월은 이제 곧 3월부터 초등학교를 다녀야 할 아이들이 학교를 배정받고 다녀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설마 현 추세대로 4년이 인구 유입 없이 계속된다면 수성구의 초등학교는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남자(명) 여자(명) 인구계 여성비율
11,392 10,625 22,017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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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수성구에서 영유아(0~3세)들은 2020년 1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어린 영유아의 감소가 2023년 11월 저점을 찍고 소폭 인구가 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인데, 5년의 기간으로 봤을 때, 이런 소폭 상승 후 다시금 하락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사례가 지속되었었다.

 

특히 수성구에는 취학연령대인 6~8세 아이들의 인구가 2~3월에 증가한다. 이 연령대의 아이들이 새로 태어난 아이가 아니므로 이 시기에 수성구로 유입하는 것이다. 교육여건이 대구시에서 수성구로 유입될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수성구 25세~39세 인구와 성비율-통계상 혼인율 높은 연령대

 

수성구의 여성비율이 높아지는 연령은 36세. 앞서 살펴봤던 취학연령인 6~8세의 아이들이 매년 2~3월에 수성구로 유입된 것을 살펴봤을 때, 아이들의 어머니 연령대인 이 시기부터 수성구의 여성비율이 남성보다 높아진다. 남성들은 수성구를 떠나고 여성들은 가구구성으로 유입되어 성비율이 뒤바뀌는 시기다. 

심각한 남녀성비율이다. 

 

젊은 세대인 25세에서 35세까지 남녀성비율은 -15% ~ -3.9%로 연령대 전체에서 나타난다. 게다가 추정되는 여성인구 비율의 증가는 외지에서 수성구로 교육을 위한 학부모들의 유입에 의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생각되며, 이미 혼인한 상태의 여성들이 유입되어 기존 남성들은 결혼상대를 만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성비율은 심각해 보인다. 

연령 남자인구수 (명) 여자인구수 (명) 인구계 여성비율
25 2391 2046 4,437 85.6%
26 2396 2260 4,656 94.3%
27 2336 2169 4,505 92.9%
28 2417 2179 4,596 90.2%
29 2293 2072 4,365 90.4%
30 2272 2177 4,449 95.8%
31 2286 2020 4,306 88.4%
32 2195 2050 4,245 93.4%
33 1999 1880 3,879 94.0%
34 1990 1946 3,936 97.8%
35 1887 1813 3,700 96.1%
36 1881 1911 3,792 101.6%
37 1942 2033 3,975 104.7%
38 2045 2101 4,146 102.7%
39 2043 2365 4,408 115.8%
32373 31022 63395 95.8%

 

(5) 수성구 15세~64세 인구와 성비율-생산가능인구

생산가능인구에서 36세~64세까지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다. 도심지에서 거주 및 교육여건이 좋은 곳으로 몰리는 현상으로 이 현상이 심해지면 출생률도 낮아지는 게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영유아의 인구수가 감소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젊은 사람들이 결혼하여 해당 지역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기 어려운 환경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적정한 소득, 자산을 모은 40대 이상의 인구와 그렇지 못한 30대 중반이전의 세대분리가 나타나고 있다. 

 

30대 중반 이전의 젊은 층이 결혼을 하면 신혼집을 수성구가 아닌 지역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고, 타 지역에서 아이를 낳고, 다시금 수성구로 진입을 시도하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는 높아진 주택가격이 유지될 경우, 현재 살고 있는 40대 이상의 주택을 이들이 매입하여 거주지를 마련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남자(명) 여자(명) 인구계 여성비율
138,904 144,737 283,641 104.2%

(6) 하남시 65세 이상 인구와 성비율-노령인구

남성인구가 1000명 이하로 첫 진입하는 시기는 78세 연령대다. 우리나라의 남성 기대여명과 비슷한 시기다.

다만, 여성비율이 33%인 것은 지금껏 분석한 도시중 가장 높은 여성비율이다. 

 

즉 젊은 여성들이 귀하고, 36세 이상의 여성들은 대부분 혼인을 한 여성들이며, 거주, 교육을 위해서 수성구로 유입된 인구들로 이들이 계속 수성구에 살면서 머물게 된다면 수성구의 출생률은 더욱 하락하게 될 것이란 얘기다. 새로운 인구의 유입을 분리된 세대들이 막고 있는 것이다. 

 

수성구를 상대로는 안된 얘기지만, 이 경우 대구에서는 교육관련한 집중 투자를 수성구가 아닌 다른 구에 설치해야 한다. 취학연령대에 유입되는 6~8세 아이들을 수성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동일한 교육 수준으로 지원해야 한다. 수성구에 밀집된 이 교육수요를 분산시키지 않는다면, 출생률을 늘리긴 어려울 것이고, 젊은 층의 이탈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남자(명) 여자(명) 인구계 여성비율
32,460 43,267 75,7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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