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너무 좋아하는 인사동 악세사리점

종로 인사동에 위치한 악세사리점. 간판도 없지만, 뭘 파는 곳인지는 쉽게 알 수 있다. 

 

여기 이름은 "헤이도매"라고 부르며, 종로 3가에서 종각역 사이에 인사동 초입 부분에 위치한 곳이다. 오늘 가보니 비슷한 가게들이 몇 군데 더 있던데, 이곳이 가장 큰 매장이다. 매장을 미로처럼 만들어 놔서 한번 들어가서 하나씩 인형들 구경하면 한참 걸리는 곳이다. 작은 인형부터 머리띠, 큰 인형까지 종류가 어마어마한 곳. 작년 겨울에 이어서 봄에도 그놈에 토끼인형을 구경하기 위해서 방문.

여자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 정말 여러종류의 인형을 보고 싸게 구입할 수 있으니 바람 쐬러 가실 때 한번 가보시길 권한다. 

 

관심이 없어서 유심히 살펴보지 않았었는데, 인형이 '키링'이다. 이런걸 키링이라고 하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 

악세사리가게 입구

이란 작은 인형, 키링이 아주 많다. 너무 많다...주로 토끼 인형을 보는 건 취향일 뿐... 토끼인형을 너무 좋아한다. 다행히 케치티니핑보다 토끼를 좋아하는데, 더 쌀 것 같지만, 대신 "실바니안"을 수집한다. 실바니안은 케치티니핑보다 비싼 것도 있다.ㅠㅠ

이 가게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인형들. 비교적 저렴

 

인형동굴이다.

고무키링들은 싼데 별루 안 예쁜지 지나침

 

 

다행히 딸아이는 절제력이 있어서 인형을 사도 하나, 두 개 사는 게 전부다. 오늘은 양 인형을 샀는데, 이곳에서 파는 인형 중 비싼 축에 속하는 5500원 라인업. 

업소명은 헤이도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