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체적으로 청소년(19세 미만)이 가장 많은 송파구와 송파구를 포함한 상위 6개 구의 청소년 감소율을 살펴본다. 해당 구에 특별히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될 경우에 청소년의 인구가 증가하는 현상이 보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의 인구수는 절대적인 감소세며, 그 속도는 매우 가파른 상황이다.
[Report Version - 240213] 서울시, 영유아 및 청소년(0세~18세) 인구
1. 서울시 0세 ~ 18세 인구 감소와 전년동기 대비 증감율
서울시의 미성년 연령대(0세~19세 미만)의 인구는 2012년 1월부터 계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들 연령대에서 전년동월대비 한 인구 증감률은 많이 줄어드느냐, 아니면 조금 덜 줄어드느냐의 차이일 뿐이고, 이들 연령대에 속한 인구는 매우 가파른 감소세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2012년 1월 대비 2024년 3월 해당 연령대의 인구수는 70만 명이 감소했다.
이들이 감소한 것은 이들을 부양하고 있는 가구세대가 모두 서울을 떠났기 때문이며, 이들 인구 이탈은 1명이 최소 2명 이상의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미성년자를 부양하는 부, 모, 부모가 서울을 떠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며, 혹시라도 미성년 자녀 홀로 떠나게 하는 경우도 더러 있겠으나 그 비율은 무시할 수준으로 감안한다.
1. 서울시 송파구 미성년 인구 감소율 (서울시 : 미성년자 인구 1위)
서울시에서 미성년 인구가 가장 많은 송파구의 인구 감소율은 해당 지역에 재개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 등으로 증감이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헬리오시티가 입주를 시작하는 2018년 말부터 2019년도의 미성년자 증가다.
하지만 송파구의 전반적인 미성년자 인구는 꾸준하게 하락하고 있다. 그 속도가 멈칫 거리는 수준의 인구의 증감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서울시에서 송파구는 상황이 좀 나은 편이라 할 수 있다.
2. 서울시 강동구 미성년 인구 감소율 (서울시 : 미성년자 인구 7위)
위에서 살펴본 송파구와 같은 상황이다. 고덕동에 아파트가 대규모로 공급되는 2019년~2020년에 가족단위의 거주자들의 인구가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일시적이지만, 미성년 인구가 5000명가량 증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 전년동월대비로 해당 기간에 입주자들이 미성년 부양가족을 데리고 강동구에 이사 왔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해당 기간에 인구가 증가하고 다시금 감소하는 것은 해당 연령대의 인구가 나이가 들면서 미성년 인구가 다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고 기존 거주자들의 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2] 새로 매입/임대하여 이사 오는 사람들이 미성년 자녀를 데리고 이주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기존 살던 사람들이 살다가 이사 가거나, 아이를 낳을 연령대의 가구주가 아닐 수 있으며, 아이 낳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일 수 있다.
[3] 혹은 2020년 입주하여 자녀들이 장성한 상태로 계속 거주하는 가구가 많은 것일 수 있다.
2012년 1월 기준으로 미성년자를 위한 교육(초, 중, 고, 유치원 등) 기관 등이 95,000명에 맞춰져 있었다면, 현재 65,000명 수준으로 30,000명이 감소한 상황에서 남아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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