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와 주택통계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세대수 증감현황, 주택가격 상승의 한계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4. 11. 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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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 행정구역(시군구) 별 주민등록세대수 기준 통계의 시각화 ( 기간 : 2015. 1 ~ 2024. 10 ) - 자료기준 : 2024.11.4

 

전국 세대수 증가율이 꺾이고 있고, 집값을 정점에 다다랐다.

세대수 증가율이 전년동월대비 꺾인다는 것이지 세대수 자체가 감소한다는 것은 아니다. (물론 서울은 2024년 10월 꺾였다.)

 

전체적인 지역에서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은 2021년 경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전체적인 현상이었다. 세대수의 증가는 가족 구성원중 성원이 분리 독립하여 독립세대를 이루며 증가하게 되고 이 추세가 감소하는 것은 독립세대의 증가와 독립세대의 소멸이 서로 상쇄되어 이뤄진다. 

 

2개의 독립세대가 혼인 등의 사유로 하나의 세대를 이루고, 3인가족 세대에서 자녀세대가 분리 독립하여 2개의 세대를 이루기도 하며, 1인 세대의 사망, 이주 등으로 소멸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전라남도가 세대수 증가가 "마이너스"가 될 뻔했다가 다시 증가했던 것과 경북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의한 경상북도의 일시적 세대수 감소율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세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각 세대는 독립된 집 한 칸 이상을 점유하고 있을 것이므로 주택의 총량으로 추정하는 게 가능하다.

 

그것은 매매, 전세, 월세, 단기임대의 유형일 수 있으며 국토부에 신고되지 않는 고시원이거나, 판자촌일 수 있을지언정 말이다. 그러므로 주택(한 사람이 누워서 비, 바람에서 보호되는 형태를 기준) 수는 이 세대수보다 무조건 더 많다. 그러므로 세대수의 변동에 대해서 관심 가질 필요가 있으며, 장기 추세로 이를 살펴본다.

 

아래 그래프는 전년동월대비 세대수 증감율이 가장 높이 상승했던 시기였던 2021년의 전국 시도의 2015년 대비 증감률이이다. 모든 지역, 수도권, 도심지를 통틀어서 모든 지역에서 세대수가 증가했다. 그만큼 집이 필요했을 것이다.

9년전인 2015년 10월과 2021년 10월 세대수와 증감율 비교

 

 

 

아래 그래프는 가장 많은 세대수 증가율을 보였던 2021년과 2024년 10월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율을 비교한 것이다. 

증가세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 기간이 9년과 3년의 차이기 때문이다. )

 

하지만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세대수가 막연히 계속 증가할 것이라 기대할 수는 없다. 또한 참고할 사항으로 위의 그래프는 9년 치 비교이고 아래의 그래프는 3년 치 비교이다. 3배 하면 대략 추산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다만 추산이고 지금은 인구감소 시기이다. 세대수 감소를 예상하는 게 단기적으로 옳을 것 같다.

 

 

1.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세대수 전년동월 대비 증감율

  1. 경기도의 전년동월 대비 세대수 증감률은 1년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2. 서울시, 인천시의 전년동월대비 세대수 증감률은 1년 연속 하락하고 있다.
  3. 전년동월대비 증가의 경우 전년동월의 세대수보다 세대수가 증가했을 경우이고, 감소의 경우엔 반대.
  4. 하지만, 2016년도 서울시와 같이 세대수가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인 것을 제외하면, 수도권 3개의 시도는 모두 세대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므로 오해해서는 안된다.

수도권 전년동월대비 세대수 증감율

 

 

2. 5대 광역시 세대수 전년동월 대비 증감률

  1. 5대 광역시 모두 2021년 2월 전년동월대비 세대수가 크게 증가했다. 
  2. 해당 시기는 부동산 가격이 꼭짓점을 향해 가고 있을 시기였으며, 이후 추세상 전년동월 대비 세대수 증감률은 하락추세.
  3. 눈에 띄는 것은 2019년도에 먼저 반응한 곳은 "대전시", "광주시", "울산시"였다. 이 시점에 3개의 광역시에서 세대수가 전년동월대비 큰 폭의 상승을 했고, 울산은 이후로도 세대수가 증가한 반면, 광주시와 대전시는 세대수 증가율이 감소했다.
  4. 대구시는 장기간 세대수가 꾸준히 증가한 후 2020년 하락하고 2021년 세대수가 크게 증가했다.( 군위군 편입 때문임 )
  5. 대구시를 점선으로 표시한 이유는 2023년 7월경 세대수가 매우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2024년 7월경 큰 폭 하락)
  6. 5대 광역시 모두 세대수 증감률이 0% 이상이므로 세대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5대 광역시 전년동월대비 세대수 증감율

 

 

3. 지방 세대수 전년동월 대비 증감률

  1. 경상북도 인구의 급락 원인은 "군위군" 때문이다. 군위군에 대구시에 편입되며 전년 대비 세대수 감소폭이 컸다.
  2. 제주도와 세종시를 제외했으나, 두 곳의 세대수도 큰 차이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5대 광역시 전년동월대비 세대수 증감율

 

 

4-1. 서울시 세대수 증감수(2015.1 ~ 2024. 10)

  1. 서울시는 최근 세대수가 10월에 감소했다. ( 조심스럽게 서울시 세대수 증가가 하락시점이 된 것으로 예상한다. )
  2. 서울시 세대수 감소는 주택수 감소와 연결된다. 세대수는 주택수와 거의 같다.

서울시 주민등록상 세대수 증감

 

 

4-2. 경기도 세대수 증감수(2015.1 ~ 2024. 10)

  1. 경기도의 세대수 증가는 거침이 없다. 

경기도 주민등록상 세대수 증감

 

 

4-3. 인천시와 부산시 세대수 증감수(2015.1 ~ 2024. 10)

  1. 부산시는 제2의 수도라는 표현이 적정한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2. 인구로 수도를 구분한다면, 경기도는 서울이 된다. 하지만 더 재밌는 비교 포인트는 두 지역의 세대수다.
  3. 인천시의 세대수 증가는 매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부산시의 경우 2022년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어 두 지역의 세대수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는 점이다.

부산시와 인천시 세대수 증감수 비교

 

  1. 부산시의 경우 2021년 초반에 전년동월대비 세대수가 크게 증가했다. 
  2. 인천시의 경우 세대수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자체로 봤을 때, 부산시보다 인천시가 1.5% p 가 높다. 
  3. 하지만, 이러한 인구통계는 추세적일 수 없으며 주거여건, 대규모 택지, 대규모 지역 이탈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굉장히 장기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세대수 기준으로 두 지역의 세대수가 동수를 이루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4. 인천시는 2015년 1월 115만 세대 정도에서 2024년 10월 135만 세대를 넘었다. ( 대략 20만 세대 증가 )
  5. 부산시는 2015년 1월 140만 세대 정도에서 2024년 10월 155만 세대를 넘었다. ( 대략 15만 세대 증가 )

부산시와 인천시 세대수 증감 전년동월 대비 증감율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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