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계획에도 없던 제주여행을 택하고 차분히 우리나라의 여행수지 적자와 경기침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본다. 개인적 체험 위주의 글로써 데이터에 기반한 것이 아니므로 객관성과 거리가 있다.
내수 소비가 얼어붙은 결정적인 이유는 소비력을 갖은 국민의 소비가 해외소비에 주력하고, 고물가로 인한 기존소비재의 가격상승이 구매력을 낮춘 이유다. 금리가 고금리가 아님에도 고금리라 불리는 이유는 너무 낮았던 금리에서 상승한 때문이다. 모든 이유가 합쳐져 물건의 가격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유가와 원재재 필두의 가격은 환율상승으로 더욱 가격상승이 될 수 밖엔 없다. 우리나라의 내수 소비물가의 상승이 잠시 주춤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소비부진이다. 이는 오래갈 수 없다.
결국은 소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게 정부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를 비난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리인하를 경기침체를 들어 말하는 이유다. 금리를 올려야 할 때 제대로 올리지 못했고, 내려야 할 상황에서 제대로 내리지 못하여 경기에 대응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제주도 여행
글을 쓰는 본인은 충남이 고향이다. 그러므로 제주도 소비진작이 본인의 어떤 사적 이익과 무관함을 밝힌다. 그리고 사진으로 첨부한 매장들은 그냥 예쁘고 독특하다 생각한 매장 중 일부일 뿐이다.
이런 내수경제 악화상황에서 2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 갔다고 한다. 경기가 나아질 거란 기대자체가 쉽지 않다.
제주 매일올레시장 안쪽
- 아래 사진은 이번에 얘기하고자 하는 서귀포의 매일올레시장 입구다.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운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아주 달콤하고 맛있던 매장.

돼지고기말이를 파는 곳은 여기가 아니어도 네댓 개의 매장이 더 있었다. 맛있어 보였지만 배불러서 못 사 먹었다.


이곳 디저트도 달콤하고 맛있었다.
매일올레시장 바로 인근지역
적막함이 가득하다. 실제로 의류매장들이 있는 1선 상업지역은 매일올레시장으로 가기 위한 이동뿐이고 그나마도 먹거리 외엔 손님 발걸음이 없어 보인다. 이는 이 지역의 식당에 직격탄이 되었다. 사람 보기가 힘든 지경.

첫 여행지인 여미지 식물원에도 인파가 예전만 못하다. 이곳은 정말 가볼 만한 곳이다. 풍광도 좋고 공항에서 여미지 식물원 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정말 좋은 곳이다. 네비가 추천하는 경치 좋은 곳을. 놓치지 말자.^^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은 돈 안 드는 제주의 일품 관광코스다. 너무 아름답다. 하지만 사람들이 예전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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