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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총인구와 여성비율. 젊은 인구가 급감하는 도시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4. 3. 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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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의 학령인구, 생산가능인구, 통계상 혼인율 높은 인구, 노령인구로 부천시의 인구구성과 성비율을 2024년 2월 주민등록통계를 기준으로 살핀다. 특히 생산가능인구가 급감하는 도시다.

 

 

 

[Report Version - 240213] 경기도, 인구

1. 경기도 부천시 생산가능인구 분석

* 통계청 주민등록인구수 : 2024.2.29 기준

 

경제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인구인 생산가능인구수가 2020년 1월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도시다. 특히 2021년 3월, 2022년 9월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단히 빠른 속도로 부천에서 생산가능인구대의 수축이 일어나고 있다. 경기도 부천에서 거주하기 힘들어서 유출되었던, 도시로써 매력이 없어 유입이 적었던 이유는 많겠지만 이토록 지속적이고 계속적인 인구감소세는 매우 특이한 상황이다. 

경기도 부천시 월별 인구추계(생산가능인구)

 

 

여성인구 비율은 우상향 하고 있다. 세부적인 연령대별 인구를 더 들여다봐야 알 수 있겠으나, 이전 20여 개의 도시에서와 같이 노령 연령대(65세 이상)에서 여성 인구가 상당히 높은 비율로 남성인구보다 많은 것이 주 이유일 수 있다.

 

만일 위와 같은 상황으로 지속된다면 노령 여성들이 많은 도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경기도 부천시 인구추계와 남성대비 여성인구비율

 

* 젊은 활기를 잃어가는 도시

 

18세~30세의 젊은 여성을 기준으로 2020년 12월 7만 명이 무너졌고, 2024년 1월 6만 명선이 무너졌다.

게다가 이 젊은 연령대의 합계 인구와 그 추세적 하락세는 부천시라는 도시가 점차 젊음의 활기를 상실해 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 원인은 주택가격, 인플레이션, 일자리부족 등의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젊은 세대가 이 도시를 벗어나는 인구가 유입되는 인구보다 현저히 높다는 "사실"이다. 

 

2. 경기도 부천시 인구 분석(2024년 2월)

(1) 부천시 총인구수와 성비율

총인구수에서 여성의 비율은 2.4%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령대에선 52세를 기준으로 남성인구보다 여성인구가 많은 구간에 접어든다.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384,227 393,320 777,547 102.4%

 

 

(2) 부천시 학령인구수와 성비율

부천시의 학령인구 구성은 현재 비율로는 안정적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진학 전으로 볼 수 있는 6~7세는 인구가 일정 부분 유입될 것으로 보고, 일단 취학이 시작된 시점인 2024. 2월을 기준으로는 진폭이 크지 않다. 물론 어린 학생들로 갈수록 인구가 줄어든 모습이나, 이는 유입된 인구가 어느 정도 채워줄 것으로 볼 수 있다.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51,346 48,779 100,125 95.0%

 

(3) 부천시 0세~8세 인구와 성비율

거의 모든 도시(수도권)에서 보이는 취학연령대까지의 인구수 증가가 이뤄진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감소한 출생률로 인해서 현재 0세인 아기들이 취학연령이 되는 6~7년 뒤에는 확실히 초등학교 부분에서 큰 충격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19,880 18,838 38,718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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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천시 25세~39세 인구와 성비율-통계상 혼인율 높은 연령대

0세~39세까지의 연령대에서 젊은 인구 중,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를 초과하는 경우가 없다. 혼인등을 통해서 유입되었을 법한 인구대에서 조차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보다 최대 10% 수준으로 적다. 부천시가 섬이고 이동할 수 없는 구조였다면 남성의 10%는 혼인상대를 구할 수 없다는 의미다. 

통계상에서 가장 많은 혼인율을 나타내는 연령대 전체 구간에서 29세의 연령대에서 특히 여성인구가 급감하여 11.6%나 남성인구보다 적다. 이는 부천시에서 혼인을 통해서 여성인구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었음을 말하는 것 같다. 

 

게다가 이 연령대가 생산가능인구 중 가장 활동적이고 젊은 세대인데, 해당 연령대에서 여성인구는 6% 넘게 남성인구보다 적다.  

연령 남자인구수 (명) 여자인구수 (명) 총인구 여성비율
25 5,159 5,095 10,254 98.8%
26 5,454 5,330 10,784 97.7%
27 5,645 5,386 11,031 95.4%
28 5,874 5,550 11,424 94.5%
29 6,297 5,567 11,864 88.4%
30 6,013 5,557 11,570 92.4%
31 6,206 5,635 11,841 90.8%
32 5,946 5,628 11,574 94.7%
33 5,350 5,099 10,449 95.3%
34 5,296 4,922 10,218 92.9%
35 5,342 4,873 10,215 91.2%
36 5,151 4,834 9,985 93.8%
37 5,080 4,800 9,880 94.5%
38 5,208 4,946 10,154 95.0%
39 5,239 4,866 10,105 92.9%
소계 83,260 78,088 161,348 93.8%

 

 

(5) 부천시 15세~64세 인구와 성비율-생산가능인구

부천시의 생산가능인구수는 지속적인 감소세가 확실하다. ( 2020.1 ~ 2024. 2 )그 주축을 이뤘을 것으로 생각되는 50~64세의 연령대의 인구가 저물어 가고 있다. 게다가 40대 중반의 연령대와 30대 후반대의 인구 유입이 신규로 있지 않다면, 현재 49세가 65세가 되는 16년 후에는 도시에 큰 충격이 있을지 모른다. 물론 65세가 넘어도 일할 수 있지만, 통계치상 현재 45~47세 연령대부터 장기간 감소한 생산가능인구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부천시로의 인구유입 유도책과 부천시 밖으로의 유출을 막을수 있는 지역적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284,064 281,776 565,840 -99.2%

(6) 부천시 65세 이상 인구와 성비율-노령인구

고령의 여성인구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 게다가 전반적으로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들의 의료서비스와 거주 편의, 이동 편의등에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표로 삼고 있는 남성인구의 1000명 이하 기준은 상당히 늦게 진행된다. 83세에 1000명대로 진입하여 상당히 장수하는 지역으로 보인다. 타 도시의 경우엔 72세에 1000명대로 진입하는 곳들도 다수다. 물론 그들이 사망했거나 이주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 통계상을 기준으로 한다면 부천시에서 이주하지 않고 계속 산다는 의미도 된다.

남자(명) 여자(명) 총인구 여성비율
61,367 74,621 135,98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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