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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수출물가지수, 수입물가지수, 환율과 2024년 기준금리 7~8월 인하가능성.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4. 1. 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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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수출물가, 생산자물가와 환율, 금리의 연관관계를 도표와 당시 자료를 기준으로 관찰한다. 유의미한 결과보다는 서로간의 관계설정을 살펴본다는 의미다.

 

 

1.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그리고 달러원 환율

 

(1) 달러원 환율 최고점 (월평균)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의 최고치는 2022년 10월 월평균 1,426원이었다.

공교롭게도 두 나라의 기준금리가 크로스되며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를 넘어서는 그 순간에 최대치가 되고 이후 기준금리 격차가 최대 2%( 우리나라 3.5%, 미국 5.5% )가 되는 지금까지 이 당시와 같은 환율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의 기준금리와 원화의 국제적 위상과는 무관하다. 

 

(2) 생산자물가, 수출물가, 수입물가(지수들)

2022년 1월에 높았던 수입물가지수는 수입과 수출이 정상적인 교역을 하는 과정의 증가였고, 2021년의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비"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던 것이다.

 

2023년 1월에 낮았던 수입물가지수는 환율관리, 물가관리등과 거의 무관하게 2022년 1월의 높았던 수입물가지수의 기저효과로써 낮게 나타났다. 2023년 내내 수입물가지수와 수출물가지수는 모두 마이너스를 가리킨다. 

 

2021년 1월 환율은 1100원대, 2022년 1월 환율은 1195원, 2023년 환율은 1245원으로 월평균 환율이다. 

 

 

 

(3) 물가 트리거와 정부의 물가 억제노력 ( It's ShowTime )

각 회사들은 2022년 10월 한미금리 역전으로 원화의 가치하락과 그로인한 환차손 발생으로 수입물가의 상승을 점쳤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마침 연말이었기에 2023년도 사업계획에 이를 반영한 가격인상 계획을 서둘러 수립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고, 그 여파가 2023년 물가상승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3년 동안 각종 물품들에 담당 사무관을 배치하여 물가를 관리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기재부 장관은 가끔 특정업체나 업군을 가리키며 가격인상 억제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라면, 빵 등) 그러면 마치 기업들은 손해를 감수하면서 정부의 방침을 따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가격 인상 취소 발표나, 심지어 올렸던 가격을 인하하여 정부의 요구에 부응하며 국민의 경제에 보탬이 되어줄 것 처럼 행동들을 했다. 하지만 되돌아 본다면 그들의 그 계획된 쑈는 각종 지수로 나타나고 있다.

 

아래의 철강재, 농산물 지수를 보면 알 수 있다. 가격을 올렸더라도 가격을 인하할 충분한 여력이 생겼으며, 심지어는 가격 인상을 궂이 했어야 했는지도 의구심이 드는 지수의 하락이다. 어쩌면 이런 모습들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겨우 3.5%로 8차례 동결하며 국내 물가지수의 점진적 하락을 점친 것인지 모른다.

 

 

 

<참고 1> 국제 원자재가격정보(철강재)

 

 

<참고 2> 국제 원자재가격정보(농산품)

 

 

2. 소비자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 그리고 고환율의 물가하락 저지

전년동월 대비로 표시되는 수입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는 더 극적이다.

 

앞서 살폈던데로 기저효과로 2023년 1월부터 수입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하락한다. 하락했으나, 환율이 물가하락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저효과의 원인인 2022년 당시의 환율은 1180원대였다. 전년동월대비 수입물가지수가 하락함에도 2023년 환율이 1250원대에 있으면서 물가의 하락을 막은 것이다. 뭐 여럿 이유가 있겠으나, 그 중에도 제일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이다. 

 

그들이 물가경로를 따르고 있다고 설레발친 2023년은 우리나라로써는 물가를 잡을 기회였다는 말이다. 물론 한국은행은 물가 말고도 여러가지 지표들을 관리하느라 바쁘실테지만, 이 물가가 현재 치명적인 이유는 공산품과 내구재처럼 한번 오르면 내려오지 않는 가격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기업에 편중된 임금인상은 중소기업이하의 근로자의 소비여력을 감소시켰다. 

 

저금리로 돈 풀면서 집사게 해놓고는 이제 이자부담 걱정해 주는 척하며 기준금리 인상을 하지않고, 물가를 방치했다는 말을 할 수 있겠다.

한국CPI와 수입물가지수, 환율

 

3. 이제 부의 기저효과가 끝나고 양의 기저효과-상반기 금리인하 어려움.

2024년 수입물가는 전년동월대비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다. 앞서 살펴본 기저효과가 2023년 마이너스로 작용했다면, 이제 2024년의 전년동월 기저효과는 양의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물론 지금처럼 경기침체로 굴러간다면 수입물품의 가격은 상승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 경제성장도 없는 것이된다. 

 

더 우울한 결과가 나오니, 물가가 일부 상승하더라도 경제는 돌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럼 수입물가발 물가상승이 시작된다. 그럼 한은의 물가경로 타령이 어떻게 바뀔지 정말 궁금하다. 이게 아니라면 2024년 경제성장 목표를 2.2%에서 1.8%로 확 낮추던지 분기마다 0.1%씩 경제성장률 목표를 낮추던지 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3년 금리를 동결한 대가를 치룰 차례다. 게다가 올해 공공요금 인상까지 준비되어 있다. 

 

올해는 정말 유가가 오르면 안되는 해다. 유가가 85달러 이상으로 치켜서면 소비자물가와 기타 물가들이 솟구치는 모습을 보게될 것이다. 여기에 금융시장 PF발 사단도 나고 있다. 돈을 시장에 풀어야 한다는 압력이 여기저기서 나올 것 같아 보인다. 한정된 유동성이 건설로 가서 급한 불을 끄게될지 미래성장 동력에 쓰일지 경제당국과 정부가 결정할 순간이다. 건설에 들이 부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상황에 금리인하는 어렵다. 2024년 7월이나 8월을 보는게 나을 듯 싶다.

 

하지만, 한은은 언제나 비상식적 결정을 하는 순간이 오더라. 올해도 그럴 것 같아서 불안하다. 결정은 자기들이 하고, 그 피해는 국민들이 고스란히 당하게 되니 하는 말이다. 그냥 뇌피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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