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보와정책/수출입 및 외환, 환율정보

2024년 관심 경제지표(두바이유가, 물가의 연관성과 인플레이션)와 금리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4. 1. 16. 11:54
반응형

올해 2024년은 여러 경제전문가들이 우려하며 스태크플레이션, 경기침체, 금융위기를 얘기하는데, 그 모든 귀결점이 금리다. 금리는 물가가 현 상황을 유지하는 이상 내릴 수 없는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데, 올해 계속해서 관심갖고 지켜봐야 할 사항 중 하나인 유가와 물가관련성이다.

 

1. 두바이유가

(1) 2022년과 2023년 유가 비교

아래의 그래프는 2022~2023년의 유가를 비교한 것이다. 2022년 5월 정점에서 연말까지 하락하는 모습이 보인다.

2023년은 그렇게 하락한 유가의 바통을 이어 받아서 5월까지 하락했다. 여기까지는 한국은행의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이 필요치 않다고 말하며, 장단기 물가의 예상치로 가고 있다는 "이창용"총재의 표현이 맞는 부분이다. 

 

이후 9울까지 유가가 상승하며 다시 2023년 6월부터 9월까지 유가는 상승한 후, 2022년과 마찬가지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부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시아향 유가 인하 소식은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래의 그래프에서 "파란색"점은 2024년 1월의 현재 유가다. 우리나라가 두바이유를 많이 사오는 것이 아니라, 두바이유가가 중동산 원유의 가격선이라서 그렇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유가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예단은 어려우므로,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경제정보 - 두바이유가(월평균) 비교

 

(2) 두바이유가 전년비교 하락율

2022년의 고유가에서 2023년의 유가는 월별로 전년대비 큰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크게 떨어진 유가는 물가에 그대로 반영되었을지 상상해 본다면, 분명히 CPI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여 큰 폭의 물가인하가 나타났어야 한다. 2023년 5월은 전년대비 -38.4%나 유가가 하락했으니 말이다. 과연 그랬을까?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2022년 대비 월별 유가하락율

반응형

(3) 두바이유가 한국의 월별 CPI

국제 유가의 대폭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전년대비, CPI)는 아주 소폭씩만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미 올랐던 유가와 원자재 가격으로 가격반영된 공산품의 가격이 2022년에 비하여 높아진 물가를 지지하고, 전기요금, 수도요금, 공공운수요금의 상승이 큰 하락폭의 유가하락의 효과를 상쇄시킨 것이다. 

 

이는 2024년의 소비자물가에도 예외없이 적용될 상황이다. 2022년과 2023년의 9월부터 12월의 유가흐름은 없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2023년 12월과 2022년 12월의 모습만 참고한다면, 유가 하락으로 물가가 하락했다는 가설도 가능하다.

 

2024년 유가의 기저효과는 이제 기대하기 힘들다. 이미 낮아졌던 유가였기 때문이고 이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2024년의 물가는 상승할 것이다. 2023년 상승한 물가가 2024년에 베이스라인이 된다는 의미가 될 것 같다. 여기에 공공요금의 인상이 기다리고 있다. 날씨도 2023년처럼 이상기후가 발생되서도 안된다.

 

이 모든 조건이 충족되어도, 2024년 물가는 오를 것이다. 다만 총선 전이 될 것인지, 총선 후가 될 것인지만 남은 상황으로 보인다. 물가는 오르는데, 큰폭의 상승(유가상승, 농산품 가격 폭등, 공공요금대폭상승)이 될 가능성도 있지만,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니 아래의 그래프를 꼭 기억하고 매월 유가의 흐름에 촉각을 세워야 한다. 

 

그게 소시민들이 그나마 쉽게 물가예측, 금리예측을 할 수 있는 작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경제지표, 통계청 물가지수

 

 

2024년 올해도 살아 남읍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