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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채(AAA, 5년물) 금리와 고정형, 변동형 신규취급액 기준 역마진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4. 6. 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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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료출처 : 은행채(AAA, 5년물) 수익률 자료 -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채권시가평가수익률) - 2024.6.20

2. 자료출처 : 예금은행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 - 통계청 - 2024. 4 ( 자료갱신일 : 2024. 6. 21 )

 

* 장기적 측면에서 주담대의 고정금리, 변동형 금리는 큰 차이가 없다.

   - 아래에 첨부된 고정금리(혼합형)와 변동금리의 변동을 살펴보면 신규취급액 기준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 현재 은행채 발행으로 주담대 대출이 이뤄진다면 은행의 마진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 은행이 손해볼 일은 없다. ( 그렇다면 기존 대출자의 변동금리에서 이익을 취할 것이다. )

   - 은행이 손해볼 일은 없다. ( 예금자에게 예금이자를 덜 줄 것이다. )

 

* 현 상태에서 은행의 역마진은 걱정할 상황이 전혀 아니며, 정부의 목표 달성요청에 연말까지 달성이 쉽지 않아서 이러는 것 같다.

 

* 또한 2024년 3월에 정책대출 외에 진짜 "고정금리" 상품을 만들라고 했는데, 은행권은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 우리나라 은행은 너무 편하게 돈 버는데 익숙한 것으로 보인다.

 

1. 은행채권 금리 이하의 역마진 대출(고정형)

1) 은행의 역마진

[1] 역대 대출금리(기간 : 2013년 1월  ~ 2024년 6월 20일)가 고정형 대출금리보다 낮은 역마진 상태를 월단위로 살펴보면, 2022년 9~10월경이다. 당시 고정형 담보대출(신규취급액) 금리는 4.72%였고, 한 달 뒤 은행채 금리는 5.13%까지 치솟았다.

 

[2] 이 당시 2~3개월간 이뤄진 고정형 대출 (신규) 금리는 은행채 평가 수익율보다 낮은 수준에서 대출이 이뤄졌다.

   - 이 당시 비교적 짧은 기간이었지만, 금리차가 상당히 컸다. ( 은행채 금리의 경우 월평균이기 때문에 일단위 상승, 하락이 있었을 것이나, 평균적으로 봤을 때, 고정형 대출의 금리보다 높았던 건 사실이다.

 

[3] 최근 2024년 2~4월을 봐도, 은행채 금리보다는 높았다. ( 은행이 마진을 최소화 했었다고 생각한다. )

 

[4] 하지만, 다시 주담대 고정금리의 하단 금리가 이 은행채 금리보다 낮아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은행채(AAA, 5년물) 금리와 고정형(5년), 변동형의 금리 변동( 신규취급액 기준 ) - 기간 : 2013년 1월 ~ 2024년 6월

 

 

2) 시중 은행들의 고정금리(혼합형)의 하단이 은행채 금리보다 낮아지다.

* 한국의 고정금리(혼합형)는 5년간 고정금리, 5년 후 변동금리 전환 조건이다. (이유가 바로 은행채 5년물 연동이기 때문)

 

https://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523579

 

주담대 고정금리 하단 2%대로 '뚝'···시장금리 약세 영향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하단이 2%대까지 낮아지면서 변동금리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고정금리를 찾는 차주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www.seoulfn.com

 

[1] 위 기사와 같은 내용이다.

   - 은행채 금리는 2024년 6월 20일 기준으로 3.486%인데, 시중은행의 5년 고정금리(혼합형)의 하단은 2.94%가 되었다.

   - 물론 이 하한선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 금리로 대출이 될수록 역마진이다.

 

[2] 은행이 제시한 고정금리(혼합형) 수준은 2.94% ~ 5.57%인데, 이는 2022년 9월~10월 이후 역마진 상황의 재현이다.

 

 

3) 진짜 고정금리(10년, 20년, 30년 등)는 언제 나오는 것인가?

 

*혼합형 고정금리가 아닌 미국, 일본등의 진짜 장기 고정금리 출시 ( 2024. 3. 22 SBS뉴스 )

 

https://biz.sbs.co.kr/article/20000162797

 

[단독] 무늬 말고, '진짜' 고정금리 늘어난다…"30% 채워라"

[앵커]미국 등 서구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주택담보대출이 사실상 대부분 변동금리입니다.고정금리라는 이름표를 단 대출도 사실 5년이 지나면 금리가 바뀌는 경우가 수두룩하죠.고정금리

biz.sbs.co.kr

 

[1] 정부의 "고정금리(혼합형)" 대출 비율을 30%로 늘리라고 했다고 한다.

 

[2] 지금 은행권의 자체 상품으로써의 장기 고정금리 상품을 만들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고, 2024년 6월 현재 "진짜" 고정금리 상품은 나오지 않았다. ( 이제 3개월이 되어가는데, 은행권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 )

 

[3] 또한 이번 역마진 고정형 주담대는 정부의 정책목표 달성요청에 따른 고육지책인 것으로 보이며, 최근 주택 거래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담보대출 증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연말까지 밀린 목표를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2. 은행권의 깊은 금리 고심으로 기대했으나 아닌 것 같다.

[1] 은행권의 역마진 감수는 앞으로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그널일 줄 알았으나, 그건 아닌 것 같다.

  - 정부의 고정금리 주담대 비율 30% 달성목표에 따라서 연말까지 목표를 채우려는 은행의 고육책인 것 같다.

 

[2] 처음에 이 뉴스기사를 접했을 땐, 한국은행이 7~8월에 물가가 아닌 정치적 압력에 의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생각했었다.

  - 은행들은 그 낌새를 차리고 현재보다는 장기적으로 기준금리의 하락이 있을 것으로 단기적인 역마진 감내로 생각했다.

  - 그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을 너무 높이 평가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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