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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별 총 수출액과 달러원 환율. 미국, 한국 국채10년물 수익율과 환율비교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4. 6. 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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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료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 2022. 1 ~ 2024. 5 ) 수출 15대 주력품목과 총 수출실적

2. 자료출처 : 한국은행 외환 - 환율, 한국은행 금리 - 국채(한국, 미국)

 

정부와 기재부, 성태윤 정책실장등이 말하는 대한민국의 경제는 선순환 구조와 함께, 성장( 성장목표 2.1 -> 2.6% )하는데, 왜 이리도 느낌상 경제가 안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는지 모르겠다. 불안하면 자료 찾는 버릇이 있어서 여러 가지 살펴보던 중, 예전 유튜브 방송에서 봤던 환율정책(MB정부 시절과 비슷한 고환율 정책을 현 정부도 사용하고 있다. )과 환율에 의한 총 수출액 증대가 있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1. 한국 월별 총 수출액과 달러원 환율

1) 한국의 월 총수출액과 달러원 환율 추세 ( 달러원환율 : 월평균 / 단위 : 원 )

[1] 2022년 10월 월평균 환율은 1425.8원 ( 고환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수출에 도움 되지 않음. )

[2] 환율에 의한 수출견인효과 전혀 없는 상태로 수입물가의 상승을 야기시키고, 국내 수출기업에 도움이 안 됨.

   -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요인으로 적용되며, 한국의 수출이 역성장과 외환의 감소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

[3] 더 큰 문제는 속도였음. ( 당시 2022년 6월까지 서서히 오르던 환율은 8월부터 급격한 상승을 보임. )

[4] 이전 자료에서 2023년 이후 전년동월대비 국내의 "외환"에 속하는 금액은 2024년 5월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함.

    ( 2022년 1월 4368억 달러 -> 2023년 1월 4055억 달러 -> 2024년 5월 3889억 달러가 됨. )

그래프1 - 한국의 총 수출액과 환율 변동

 

 

2) 한국의 환율 급변동과 추세적 환율 상승패턴

[1] "그래프 1"과 같이 2023년 1월 이후 한국의 환율은 우상향을 보이고 있다.

  - 무역 수출액은 2024년 들어서며 2023년 대비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 다만, 그 추세는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해 볼 때, 오히려 하락한 것이다. 

  - 환율 방어에 상당액의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강달러"와 한국 주변국인 일본, 중국의 환율 약세에 공진하고 있다.

 

[2] 현재 이 추세적인 환율의 솽스이 고착화될 경우엔 상당기간 수입물가가 우리나라의 물가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3) 한국의 환율, 한국 국채 10년물과 미국 국채10년물 수익률 비교

그래프2-달러원환율(월평균)과 미국채, 한국채 10년물 월 평균금리 변동

 

[1] 2022년 10월까지 대거 한국 국채를 팔았던 주체들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서 시장금리가 미국 국채보다 더 높은 곳에 상당기간 있었다. ( 2022년 1월 ~ 10월 )

  - 한국 국채를 처분하고 달러환전하여 본국으로 돌아갔거나, 국채 처분금액을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했을 가능성 있음.

  - 다만, 환율이 상당히 높은 수준인 1425.8원을 기록한 시점이므로, 한국에 투자되기보다는 유출되었을 것 같음.

 

[2] 이후 2022년 11월을 기점으로 한국의 국채 10년물 금리는 미국채보다 낮은 금리를 나타내고 2023년 10월 금리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 문제는 여기부터임. 

  - 2022년 10월과 달리, 한국의 국채는 2024년 5월 3.53%이고, 미국채는 4.48%인데도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

 

[3] 본 그래프 2에는 없지만, 2024년 6월 24일(14시 19분) 현재 환율은 1389.6원임.

  - 채권을 팔고 해외로 달러가 환전되어 나간 것은 아님. 그랬다면 채권 금리가 이전처럼 상승했을 텐데, 하락하고 있음.

  - 우연히 "한국은행"의 자료인 2024년 6월 21일 미국채 10년물 수익률 4.25%와 환율이 겹쳐 있을 뿐이나, 추종하는 것 같음.

  - 미국채 10년물과 환율이 정말 무관하지 않으므로 추종하긴 할 테지만, 이렇게 딱 만나긴 쉽지 않아 보임.

 

[4] 그래프 2의 2024년 6월 국채금리는 6월 21일 기준이며 다시 달러원 환율은 1391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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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달러원환율은 국내 경제적 요인은 아닌 것 같다.

[1] 위에서 살펴본 국채금리와 환율과의 관련성에서도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채권을 털고 나가며 환율이 상승하는 게 아니다. 

[2] 무역수지는 2022년에 비해서 감소한 상태지만, 2023년에 비해서는 상승하고 있다.

[3] 아래의 그래프 3과 같이 지속적으로 "외환"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4월 경상수지는 적자가 났다.

   - 계절요인이고 외국 투자자들이 "배당"을 받아 본국 송금을 하면서 거의 매년 일어나는 현상이다.

[4] 최근 "외환"감소가 일어난 5월의 경우에는 한국은행이 환율방어를 위해서 60억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뉴스에 나왔다.

그래프3 - 전년동월대비 총수출액 증감율과 "외환" 증감율

 

 

[5] 그럼 왜 달러원환율은 상승하고 있고, 계속 상승할 것인가?

 

  - 이 부분은 "박종훈의 지식한방"을 참고한다면,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 박종훈 기자님이 분석하고 예시를 든 일본의 보수적 "보험사"의 달러화 헷지율 감소를 예로 들어서 설명해 주셨는데, 이에 따르면 달러대비 엔화의 하락세를 예상했기 때문에 달러엔 헷지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 엔화는 하락하더라도 원화는 상승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준 기축통화인 엔화의 약세가 지속된다면 원화 또한 약세로 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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