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와 주택통계

전국 0세 인구 변화와 월별 출생아수 전월, 전년동월, 출생아 인구비율 분석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4. 6. 1. 10:11
반응형

전국 0세 인구수는 통계청 주민등록인구수(1세 단위 세부)를 기준으로 0세 인구를 설정하고, 통계청의 월, 분기, 연간 인구동향에서 출생아수를 설정하여, 전국의 0세 인구 중 월단위로 출생아의 비율을 산정했다. 또한 전월 대비 0세 인구의 변화를 살펴보고, 전년동월대비 0세 인구의 증감을 함께 살펴보며 0세 인구의 증감(증감이라기보다는 0세 인구의 감소세)을 살펴봤다. 각 그래프의 통계적 숫자가 잘못된 것은 없을 것이며,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상당히 다른 생각을 갖게 할 여지가 있어 보였다.

 

 

 

[Report Version - 240601] 인구수, 0세, 출생아수

 

<보고서 요약>

아래의 보고서는 슬픈 우리나라의 현실의 단편적인 모습이었다.

왜 젊은 사람들은 출산을 하지 않는가? 라는 질문보다 더 근본적인 사회의 문제의식에 질문을 해보고 싶다.

 

''왜 아이가 필요한가? 아니 왜 출산율을 높이고 싶어하는가?"

 

과거도 지금도 그리고 미래도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이 와중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고등교육 진학률이 80%를 넘는 이 시대에 경쟁에서 이기는 게 정의라고 알고 있지 않은가? 아니 정확히는 이겨야 살아남는 세상을 살고 있지 않은가? 경쟁보다 아름다운 세상에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예쁘게 살길 바라는 "선한 의지"로 지금의 출산율 증대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가 이 말이다.

 

생산의 3요소 중, "노동"을 위한 수단으로써 그리고 사회, 경제 시스템의 "유지"를 위한 필수 자원으로써 바라보고 있지 않은가? 이 말이다. 

 

자료 조사하며 "아이들의 생일마저 선택"하여 낳는 세상을 처음으로 알았다. 이 조사를 해보고 나니 우리 딸의 인생이 얼마나 고달플까? 하는 걱정마저 들었다. 거의 10월에 가까운 9월생... 유치원에서도 다른 친구들보다 학습이 느려서 걱정을 했었던 게 이 조사를 통해서 확실해졌다. 같은 반 친구인 아이보다 덩치도 작고, 말도 느렸으며, 킥보드도 잘 못 타는 아이를 보며 우려했던 게 바로 이 조사결과였다. 

 

"아이의 생일을 선택하는 부모"가 있다는 사실 말이다.

 

자연히 생겨나 행복하게 태어나고 잘 자라기만 바라는 마음이지만, 이 경쟁 사회에서 너무나 순진한 부모를 만나 10월에 가까운 9월생으로 태어난 우리 아이가 걱정될 지경인데, 지금 제 한 몸 챙기기 버거워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아이를 낳으라 말할 자격 있는 어른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태어나는 것부터 경쟁인 이 세상에서 말이다. 안타깝다.

 


 

1. 전국 0세 인구수변화와 전월 대비 0세 인구의 증감

* 이하 모든 자료는 통계청의 주민등록인구수와 통계청 월별 출생아수 통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 모든 그래프의 녹색 바 그래프는 주민등록인구수 기준 0세 인구

 

[1] 2012년~2017년까지 전월 대비 0세 인구의 진폭이 상당히 큼을 알 수 있다.

[2] 경제 상황과 주거여건, 소득상황과 각 가정의 처한 상황 등이 모두 반영되었을 것으로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다.

[3] 다행인 것은 2018년 이후 0세 인구수의 진폭은 상당기간 안정화 되었다. 

[4] 물론 해당 기간 동안에도 0세 인구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 0세 인구의 감소는 일정 수준의 새로운 출생아가 유입되지 않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1세로 연령이 증가하는 것.

   - 아주 소폭이지만, 이민, 사망등의 요인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아기들이 1세로 잘 컸을 것으로 추정.

전국 0세 주민등록인구수 증감과 전월대비 0세 인구 증감 ( 단위 : 명 )

 

 

2. 전국 0세 인구수변화와 전년동월대비 0세 인구의 증감

* 이하 모든 자료는 통계청의 주민등록인구수와 통계청 월별 출생아수 통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 모든 그래프의 녹색 바 그래프는 주민등록인구수 기준 0세 인구

 

[1] 2014년 1월 전년동월대비 0세 인구가 크게 감소했다. 

   - 신생아 출산이 큰 폭으로 감소했거나, 2013년 1월 출생아 수가 크게 증가하여 2014년 1월에 1세로 편입된 것.

[2] 그래프 상에도 2012년 1월 0세 인구가 45만 명에 육박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주목할 지점은 2016년 2 얼 이후 모든 기간에서 전년동월대비 0세 주민등록 인구수는 0명 이하라는 점이다.

   - 계속 감소하고 있다. ( 새로운 출생아가 감소하는 것만큼 새로 태어나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

전국 0세 주민등록인구수 증감과 전년동월대비 0세 인구 증감 ( 단위 : 명 )

 

 

3. 전국 0세 인구수변화와 월별 출생아수 비교 ( 선호하는 월 )

* 이하 모든 자료는 통계청의 주민등록인구수와 통계청 월별 출생아수 통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 모든 그래프의 녹색 바 그래프는 주민등록인구수 기준 0세 인구

 

[1] 명확한 패턴이 보이고 있다. 출생아가 감소하는 이 와중에도 아이의 출생월을 1월에 맞추고 있다.

   - 이는 슬프기도 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 아이들은 태아의 시기부터 경쟁을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

   - 같은 해에 입학하는 초등학생을 기준으로 1~3월생과 9~12월생이 같은 학년에 묶여 경쟁의 세상에 던져진다.

   - 그러니 부모들은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 해를 넘겨 1월에 출산하는 것을 선호한다. 

[2] 반대로 12월 출산을 극도로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3] 2023년 1월 ~ 12월 샘플 데이터를 첨부한다. 

전국 0세 주민등록인구수 증감과 출생아의 생일 선택

 

[4] 아래 표는 2023년 1월~12월 전국 0세 주민등록인구수와 해당월 출생아수, 그리고 그 인구의 월별 비율이다.

 - 1월과 11월, 12월의 극명한 차이를 보면 알 수 있다.

시점 전국 출생아수 월별비율
23년1월 241,384 23,230 10.1%
23년2월 240,891 20,020 8.7%
23년3월 239,532 21,218 9.2%
23년4월 236,401 18,528 8.1%
23년5월 236,437 19,033 8.3%
23년6월 236,544 18,581 8.1%
23년7월 234,734 19,079 8.3%
23년8월 232,198 18,973 8.3%
23년9월 227,847 18,691 8.1%
23년10월 227,173 18,872 8.2%
23년11월 226,226 17,493 7.6%
23년12월 225,958 16,253 7.1%

 

4. 전국 0세 인구수변화와 월별 집중도 ( 1년 기준 월별 출산비율 )

* 이하 모든 자료는 통게청의 주민등록인구수와 통계청 월별 출생아수 통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 모든 그래프의 녹색 바 그래프는 주민등록인구수 기준 0세 인구

 

[1] 가장 선호하는 달과 가장 선호하지 않는 달이 확실히 패턴으로 자리하고 있다.

[2] 엄청난 경쟁사회에서 자녀의 경쟁 우위를 위한 선택이다.

[3] 또한 출생아의 0세 인구에서의 비율은 아래의 그래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 0세 인구는 12개월간 잘 성장하여 1세로 통계적으로 바뀐 것뿐이다.

[4] 또한 전체 0세 인구에서의 출생아 비율은 놀랍도록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자녀의 경쟁 우위를 위한 출산월의 선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