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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소비자물가지수 2.9%상승, 근원물가 2.2%상승-하반기 2%후반대 가능할 것인가?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4. 5. 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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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5.2(목) 보도자료인 "2024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와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장기시계열 상의 소비자 물가지수와 근원물가지수(농산물, 석유류 제외) 물가 지수 자료로 향후 물가전망을 살펴본다. 물가와 석유류, 환율상승등으로 주유비용등이 상승하는데, 소비자물가지수와 같은 중요지표는 상승률이 꺾이고 있다.

 

 

1.2024년 4월 소비자물가지수(전년동월대비)

[1]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외국의 근원소비자물가지수와 같은 의미의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상승세가 크게 하락한 2.2%가 되었다.

[3] 생활속에서 느껴지는 "기름값" 상승과 외식, 소비재 물가상승의 느낌과 달리 "지수"자체는 다행히 하락했다.

 

[4] 정부의 농산물 물가 지원정책과 유류세 인하조치로 소비자 물가지수가 하락한 것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5] 다만,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최근 신선식품의 가격이 많이 상승했는데, 이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가 오히려 전년동월 대비한 2.2%밖에 상승하지 않았다는 부분은 매우 의아하다. 

 

가장 많이 상승한 석유류와 신선식품이 현재 물가인상의 주 원인이라는 것이고, 이는 대외 여건에 의한 것으로 국내에서 한국은행이 통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가 된다. 

2. 소비자물가지수(전년동월 대비)의 의미

 

아래의 표는 연도별 월별 전년동월대비 물가상승률이다. 

 

[1] 전년동월 대비한 2024년 4월의 물가상승률이 2.9%인 것과 전년동월 3.7%였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물가 상승률이 상당폭 억제된 것이다. ( 오히려 2024년 3월의 3.1%가 전년 동월 4.2%에 비하여 기저효과를 따져도 양호했다는 것이다. )

 

[2] 소비자 물가지수를 기준으로 2023년 4월 3.7% -> 2024년 4월 2.9% 라는 의미는 물가상승 억제에 대해서 거의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이 아닌지 의아하다. 불과 한달전 소비자물가지수가 4.2% -> 3.1%로 크게 떨어진 것인데, 2024년 4월은 3.7% -> 2.9%로 지수 상승부분이 더 낮아졌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결과인 것 같다.

 

[3] 게다가 6월, 7월은 역기저효과가 예상되어, 전년동월대비 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강력히 에상된다. 

 

[4] 현 상태로 지속된다면, 한국은행이 예상한 2024년 하반기 2% 후반대의 물가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다만, 2024년 5월 2.8~2.9%의 소비자물가 지수가 나온다면 말이다. 

 

기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1월 0.9 3.8 5 2.8
2월 1.4 3.8 4.7 3.1
3월 1.9 4.2 4.2 3.1
4월 2.5 4.8 3.7 2.9
5월 2.6 5.3 3.4  
6월 2.3 6 2.7  
7월 2.6 6.3 2.4  
8월 2.6 5.7 3.4  
9월 2.4 5.5 3.7  
10월 3.2 5.6 3.8  
11월 3.8 5 3.3  
12월 3.7 5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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