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준 : 국토부실거래가 2024.10.31 기준으로 세종시 아파트 매매, 전세, 월세 거래량 통계를 끝으로 2024년 10월까지 전국 아파트 거래량 통계를 맺음 한다. ( 수도권, 5대 광역시, 세종시 )
전체적으로 대구시를 제외한 5대 광역시의 매매량이 전세 거래량보다 많은 지역이 있었고, 매매가격이 정부의 DSR유보와 맞물린 시기에 "오비이락"처럼 거래량, 거래가격이 동반상승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는 명백히 정부의 의도에 의한 아파트 가격 상승이었다. 이 정책적 판단에 의해서 누군가는 돈을 벌고 아파트 시장에서 떠났을 것이고 누군가는 비싼 가격에 울며 겨자 먹기처럼 부동산 자산을 매입했을 수 있다. 다만, 그것이 시장 자율에 의한 것이 아닌, DSR적용연기, 특례대출과 같은 정부에 의해서 자행된 것이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하반기 3/4분기 실질경제성장율은 0.1%로 간신히 역성장을 방어한 상황에서 한국의 연간 실질성장률은 전년 대비 1.3%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2.4%는 어렵다고만 말하며,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 지에 대해서는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추세라면 2023년 연말에 전망한 LG경제연구소 조영무 박사님의 2024년 경제성장율 목표 1.8%가 그 어느 경제연구 단체보다 정확한 예측을 한 것이 된다. 이렇게 경기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은 거래량 감소와 가격 하락이 보이지만, 지방의 5대 광역시 지역은 가격이 상승되는 곳도 있었다. 다만 해당 지역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세종시를 제외한다면 수도권 가격보다 저렴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 비싼 곳은 더 비쌀 수 있다. )
이제 정부와 여당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위한 카드는 2024년 연말까지 없다. 혹시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가 빅컷(0.5% 기준금리 인하)를 한다면 모르겠으나, 우리나라의 수입물가 자극과 현재의 외환상황으로 봤을 때, 이는 무리수다. 또한 현재 기준금리 3.25%에서 0.25%를 낮추는 것조차 도전인 상황에서 그 판단은 정상적인 사람의 판단이 아니다. 11월 통방위의 결정은 3.25% 동결이 적정하나 한국은행의 친정부 스텐스와 좋은 게 좋은 거인 식의 통화정책은 또 무슨 짓을 할지 알 수 없다.
그러니 각 해당지역에서 생업을 하시며 아파트와 같은 주택을 구입하실 상황이라면 너무 무리한 대출은 지양하시길 바란다. 지금껏 해온 현 정부의 태도로 봤을 때, 어려움이 닥치면 "각자도생"하라는 것 외의 대안은 없을게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일단 살아야 하는 시기다.
1. 2024년 세종시 아파트 매매, 전세, 월세 거래량-월별 거래량
[1] 2024년 9월의 마감이 2024년 10월 31일이다.
[2] 세종시 매매량은 2024년 9월 이후 확실히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 타 5대 광역시에서 대구시를 제외하고 모두 10월 거래량 집계가 9월을 넘은 상황인데, 세종시는 그렇지 않다. ) - 실거주 수요와 세종시는 투기수요일 가능성이 높다.
[3] 이에 따라서 전세, 월세 거래량은 큰 변동이 없으나, 2024년 8월에 전세, 월세의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전세, 월세 끼고 주택을 매매했던 임대 물량이 공급된 것일 수 있다.
계약년월 | 매매건수 | 전세건수 | 월세건수 | 소계 |
1월 | 271 | 1,121 | 957 | 2,349 |
2월 | 220 | 800 | 729 | 1,749 |
3월 | 349 | 798 | 660 | 1,807 |
4월 | 338 | 712 | 573 | 1,623 |
5월 | 312 | 706 | 643 | 1,661 |
6월 | 358 | 690 | 441 | 1,489 |
7월 | 470 | 749 | 463 | 1,682 |
8월 | 484 | 764 | 800 | 2,048 |
9월 | 297 | 644 | 413 | 1,354 |
10월 | 253 | 636 | 625 | 1,514 |
소계 | 3,352 | 7,620 | 6,304 | 17,276 |
2. 2024년 세종시 아파트 매매, 전세, 월세 평균가격
[1] 세종시의 전세가 멀티플은 200%를 넘어선다.
- 실거주 기준 가치로 따졌을 때, 매매가격이 심각하게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 추후 가격이 더 상승할지는 별개의 문제 )
- 전세 거주자들에겐 저렴한 전세공급이 있어서 좋겠지만, 이미 높아진 주택가격에 매입한 사람들은 자신이 매입한 금액보다 높게 가격을 주고 사줄 사람들이 더 있을지 의문이다. ( 투기적 수요가 있는 지역의 매매가격은 급등락이 심하다. )
[2] 매매가격에서 2024년 8월이 평균가격에서 가장 높았다.
- 거의 수도권, 5대 광역시와 같이 7월~8월 사이에 매매량이 증가하고 매매가격도 상승하는데, 이는 정부의 DSR 2단계 9월까지 유보한 조치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 추후 은행대출이 어려워질 것을 두려워했던 실수요, 투기수요가 급하게 비싼 값을 지불하고 부동산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3] 이에 비하여 전세, 월세 보증금의 흐름은 매우 안정적이다. ( 이는 결국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거품이란 사실을 대변한다. )
- 실거주 가치의 변화 없이 자산가격만 등락하는 상황인 것이다. ( 전형적인 유동성 장세 -> 이는 오래갈 수 없다. )
계약년월 | 매매금액 | 전세보증금 | 월세보증금 | 전세배율 |
1월 | 46,699 | 23,479 | 3,522 | 198.9% |
2월 | 47,118 | 22,787 | 2,795 | 206.8% |
3월 | 47,552 | 22,351 | 3,388 | 212.8% |
4월 | 44,968 | 22,082 | 3,035 | 203.6% |
5월 | 47,572 | 22,288 | 2,980 | 213.4% |
6월 | 50,609 | 22,609 | 3,878 | 223.8% |
7월 | 51,819 | 22,339 | 4,117 | 232.0% |
8월 | 54,311 | 22,544 | 2,722 | 240.9% |
9월 | 51,010 | 22,941 | 3,770 | 222.4% |
10월 | 48,776 | 22,709 | 3,264 | 2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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