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 GDP대비 부채비율 ( 국내기준 / 국제기준 )

가계부채비율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위해서 GDP를 조사하고, 부채를 조사, GDP와 가계부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조사합니다.

 

1. 가계부채 GDP대비 비율의 비교

1) 국제결제은행(Bank of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에서 밝힌, 2023년 1분기 기준 대한민국의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2.2%이다. 우리나라 통계청 기준으로는 86% 수준이었다. 이는 기준점이 달라 생기는 약간(?)의 문제로 우리나라의 한은이 기준하는 가계신용집계와 국제적 기준인 "개인사업자대출"의 포함 여부에 따라 달라짐을 알 수 있었다.

 

2) 한국은행의 통계로 알고 있는 "가계신용" 합계는 1867조 원이었다. 통계에 표시되지 않는 가계대출이 있다는 의미가 된다. 

 

3) 우선, GDP는 통계치에서 바뀔 수 없을텐니 고정된 값을 확보하기 위해서 "지표누리"에서 한국의 GDP를 가져왔다.

년도	명목 국내총생산	실질 국내총생산
2012	1,440.1	1,514.7
2013	1,500.8	1,562.7
2014	1,562.9	1,612.7
2015	1,658.0	1,658.0
2016	1,740.8	1,706.9
2017	1,835.7	1,760.8
2018	1,898.2	1,812.0
2019	1,924.5	1,852.7
2020	1,940.7	1,839.5
2021	2,080.2	1,918.7
2022	2,161.8	1,968.8

 

2. 가계부채 = 가계신용 / GDP ( 국내기준 )

 

4) 다음으로 한국의 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을 가져온다.

    - GDP대비 가계신용은 "가계신용 / 명목GDP"로 계산하면 나오게 된다.

   그런데, GDP대비 102.2%는 어디서 온 숫자일까?

 

 

3. 가계부채 = ( 가계신용 + 개인사업자 대출 ) / GDP ( 국제기준 )

OECD주요국에서는 개인사업자 대출을 가계부채로 잡고 관리한다. 그리고 추후 변경될 IFRS17 기준에 따라서 보험 약관대출은 통계에서 빠질 것이라고 한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세계 34개 나라(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102.2%였으나, IFRS17의 기준변경으로 일부 금액이 빠지면서 101.5%가 되었다. 아래의 표는 추정치로 정확한 수치는 아니나, 대략적인 국제 기준의 가계부채 비율을 짐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간이로 만든 것이다.

 

 

위의 표에서 86.4%의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보이고, 여기에 개인사업자 대출을 포함할 경우에, 국제금융협회가 말하는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개인사업자대출은 결국 가계가 그 대출의 상환주체이기에, 맞는 기준인 것 같고, 한국은행이 가계신용을 정리할 때, 이 부분을 국제 기준에 맞춰서 통계작성하는 게 옳은 것으로 보인다.

 

잘 모르는 입장에서 무슨 GDP대비 101.5%, 105%가 나오는 것인지 궁금해서 한참을 찾아보고 내린 결론이다.

 

 

<참고기사>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719004002

통계에 안 잡히는 ‘숨은 빚’ 1405조…‘가계부채 폭탄’ 빛의 속도로 는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9TIOMVKBP

말할 때마다 바뀌는 가계부채 비율…105%·103%·101% 뭐가 맞나 [조지원의 BOK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