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보와정책

가계신용잔액-2023년 3분기(1875조6천억)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3. 11. 21. 18:03
반응형

1. 2023년 3분기 가계신용 증가

2023년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신용은 주담대에서 1.7%상승, 기타대출 -0.8%감소, 카드등의 판매신용 2.3%증가로 나타났다. 이로써 가계부채 총액은 2023년 2분기 대비 14조3천억원 증가한 1875조6천억원이 되었다.

 

2023년 3분기까지 주담대는 전년대비 35조7천억원 증가했다. 정책대출인 특례대출이 무주택, 1주택, 2주택자들의 자산증식에 오롯이 사용되었음을 뜻한다. 그리고 기타대출의 전년대비 -26조 4천억원은 주택을 매각 후, 기존 주택매각자들의 기타대출을 상환하는데 사용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결국 다주택자, 영끌 주택구매자들의 부동산을 받아낸 용도로 특례대출이 사용되어진 것으로 이 여파가 상대적으로 고금리의 대출로 저금리 시절의 주택 구매자들의 물건을 받아내어 손바뀜하는 용도로 사용되어진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없다.

항목 주담대 기타대출 판매신용
증감율(전분기대비) 1.7% -0.8% 2.3%
기간 가계신용 주택담보대출 기타대출 판매신용
2012/Q1 916,472 465,622 397,246 53,604
2012/Q2 928,562 471,588 403,430 53,544
2012/Q3 940,746 476,687 409,011 55,048
2012/Q4 963,794 487,102 418,842 57,850
2013/Q1 962,875 488,642 420,341 53,892
2013/Q2 979,642 497,133 429,169 53,340
2013/Q3 993,617 502,918 436,023 54,676
2013/Q4 1,019,041 513,631 446,948 58,461
2014/Q1 1,022,446 519,129 446,171 57,146
2014/Q2 1,035,890 528,540 449,857 57,492
2014/Q3 1,056,442 540,786 458,223 57,433
2014/Q4 1,085,259 560,126 464,950 60,183
2015/Q1 1,098,305 572,354 466,967 58,984
2015/Q2 1,131,536 593,743 478,277 59,515
2015/Q3 1,164,895 614,816 486,632 63,447
2015/Q4 1,203,099 638,311 499,642 65,146
2016/Q1 1,223,654 651,690 506,759 65,205
2016/Q2 1,257,583 671,124 520,514 65,946
2016/Q3 1,296,457 691,484 537,090 67,883
2016/Q4 1,342,527 715,719 554,089 72,719
2017/Q1 1,358,967 726,887 559,060 73,021
2017/Q2 1,387,757 741,779 571,041 74,937
2017/Q3 1,419,108 757,704 583,428 77,976
2017/Q4 1,450,627 769,985 599,852 80,790
2018/Q1 1,468,121 776,833 610,242 81,047
2018/Q2 1,492,272 785,810 623,349 83,113
2018/Q3 1,513,837 795,736 631,434 86,667
2018/Q4 1,536,712 807,978 638,651 90,084
2019/Q1 1,540,236 812,262 639,797 88,178
2019/Q2 1,557,098 820,710 647,684 88,704
2019/Q3 1,572,863 830,259 651,513 91,092
2019/Q4 1,600,601 842,873 662,009 95,719
2020/Q1 1,611,698 858,468 663,939 89,291
2020/Q2 1,637,972 873,746 673,014 91,212
2020/Q3 1,683,084 891,631 695,320 96,133
2020/Q4 1,729,485 912,204 721,387 95,894
2021/Q1 1,766,721 933,082 735,697 97,943
2021/Q2 1,810,576 950,681 759,488 100,407
2021/Q3 1,845,540 971,574 773,368 100,598
2021/Q4 1,862,908 984,534 772,531 105,843
2022/Q1 1,862,950 993,390 762,904 106,655
2022/Q2 1,868,427 1,002,133 754,964 111,330
2022/Q3 1,871,108 1,008,661 748,103 114,345
2022/Q4 1,867,553 1,013,380 736,434 117,740
2023/Q1 1,853,147 1,017,730 720,929 114,487
2023/Q2 1,861,300 1,031,830 715,523 113,947
2023/Q3 1,875,624 1,049,092 709,973 116,559

 

 

2. 주담대 증가율

9월말 일반특례대출이 대폭 감소되어, 10월부터 주담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아파트에 국한되어 10월까지는 거래량이 9월 수준으로 있었고, 11월부터 거래량이 급감했으니 2023년의 부동산 경기는 정부 주도하의 가계부채 확대정책이라 아니할 수 없다. 말은 부동산 경착륙방지책이라 했지만, 10월부터의 주담대량을 확인한다면 이는 부인하기 어렵다.

 

 

3. 기타대출 증감율

특례대출로 기존 저금리 주택구매자들의 신용대출, 기타대출을 포함한 주택의 손바뀜으로 이에 대한 상환이 이뤄져 기타대출이 감소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2023년 주택구매자들은 대부분 DSR의 영향하에 있기 때문에 2020년, 2021년처럼 영끌로 대출을 받아내기 쉽지 않았을 것이기에, 순수 주담대와 자기자본으로 주택을 구매했다고 봐야 한다.

 

 

이것은 긍정적이다. 고금리의 기타대출을 털어내고 대신 손바뀜한 신규 주택구매자들은 상대적 고금리를 견뎌내야 하는게 이후의 금융시장의 문제라 할 수 있다.

 

 

4. 마무리

국제금융협회(IIF) 3분기 34개국 통계상 GDP대비 기업부채비율 세계 3위 등극.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 세계 1위…유일하게 100% 넘지만 2분기보다 1.5%p감소한 100.2%

 

최근 기업의 부도금액 증가는 기술적 부도증가라고 한은이 기자의 질문에 답변했으나, 기술적이든 자금사정이든 부도는 부도임. 이런 상황에서 대출받은 가계가 직장의 문제, 임금체불의 문제등이 발생할 경우 바로 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기업들의 대출이 부실해도 구조조정을 할 수 없음. 이 기업들에 다니는 대출가계가 바로 상환불능에 빠지는 연쇄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임. (기업들의 구조조정에 나설 수 없는 이유가 되어가고 있음)

 

이 상태에서 금감원, 금융위는 11월20일 은행지주회장들을 불러들여서 금리 낮춰서 "상생"하라고 2번째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임.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현 시점에서 대출금리를 낮추라는 얘기는 대출을 더 해주라는 의미라고 생각할 수 밖에는 없는 상황에서 대출로라도 올해를 넘기려는 것으로 보임.

 

다행스러운 일은 달러인덱스 하락하며, 환율이 정상으로 가려는 움직임(1298원)이 약간 보이고, 중국의 침체우려로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 미국10년물 채권금리가 FRB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점치며 10년물을 사들이는 바람에 국채 수익율이 하락하고 있는 점등이다.

 

2023년 3분기 가계신용 현황이 나왔으므로, 분기별 전국 아파트 거래량관련 분석도 진행해볼 예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