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보와정책

INDEX(2) - 화폐가치의 훼손과 가치보완(광의통화와 소비자물가지수)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3. 12. 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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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광의통화)와 소비자물가지수의 동행지표를 살펴보고, 광의통화와 소비자물가지수의 관련성을 살펴본다.

 

 

광의통화 :

현금과 현금에 준하는 거의 모든 통화를 일컫는다. 요구불 예금은 현금이고, 더 나아가서 정기예금, 적금처럼 일정기간이 지나면 얻게될 수 있는 이자소득을 포기한다면 요구불 예금처럼 바로 현금화 할수 있는 것들까지 포함하여, 거의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것들의 합이다.

 

1. 광의통화(M2)와 소비자물가지수

(1) M2와 소비자물가지수

광의통화(M2)의 연도별 증가량은 빨간색 그래프, 파란색 막대그래프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연도별 최대치다.

총통화가 증가하면 바로 물가가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유관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 그래프로 도식화한 자료이다. 

 

M2평잔은 각 연도별 최종 잔액을 뜻하고, 월간 증감을 표시하지는 않는다. 각 지수의 베이스값은 약2.7%를 기준으로 하단 정리하여 비교 검토한다. 

 

아래의 그래프만 본다면 시중에 광의통화가 증가해서 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이지 않겠는가? 영향이 아예없다는 것이 아니다. 그게 다가 아니라는것이다.

 

(2) 화폐가치훼손

아래의 도표를 기준으로 산출된 M2와 소비자물가총지수를 위에 그래프로 표기한 것이다.

 

화폐가치훼손은 소비자물가지수를 기준으로 2010년도 87.337과 2011년도 90.879를 나눠서 변동한 값을 퍼센테이지로 표시하고 해당 퍼센테이지만큼 물가가 상승하며 화폐가치를 훼손시켰다고 보는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복잡한 과정으로 계산되어 나온 값이므로, 해당값은 통계청 자료를 그대로 준용하고 해당하는 변동율만큼 화폐가치가 훼손된 것으로 본다.

 

위의 표에서와 같이 화폐가치가 훼손만 되는 것은 아니다. 바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훼손된 화폐의 가치를 어느정도 보완해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표를 보이는 이유는 바로 광의통화 증가만이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으로 이어지거나, 인플레이션의 결정적인 영향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다.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해졌던 2020년~2021년의 재난지원금이 소비자물가상승의 주 원인이란 듯 말하는 경제전문가들이 있었고, 그들의 논조는 매우 합리적으로 보였었다.

 

 

(3) 훼손된 화폐가치를 보완하는 기준금리

현재 2023년도 끝나가는 시점(2023.12.8)에서 모든 것을 논할 수 없으나, 소비자물가지수상의 퍼센테이지로 본 화폐가치의 훼손정도는 기준금리 수준의 금리만으로도 보완될 수 있다. 그것을 말하는 그래프가 아래의 그래프이다.

 

위의 그래프를 더 쉽게 표현하자면 아래와 같다.

 

(1) 2010년 화폐 100원을 "손에 쥐고" 2011년을 보냈다면 화폐가치는 4.1%하락하여 95.9원이 된다.

(2) 화폐 100원을 "은행에 예금"으로 보관했다면 102.5원이 된다.

(3) 소비자물가지수 4.1%하락하더라도, 해당 화폐의 가치는 98.4원으로 1.6원만 하락한게 된다. (보완작용)

 

위와 같은 사항이 바로 기준금리(시중금리)들이 화폐가치를 일부지만, 보존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말이다. 시중에 통화량은 경제가 성장하며 증가할 수 밖에는 없다. (대출도 통화량 증가에 일조한다. )

 

바로 이 시기에 통화가치를 보존한다면 부동산, 코인, 주식등의 투자활동을 말하던 전문가들은 거의 대부분 사라졌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부동산이 화페가치 하락으로 우상향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고, 그럴수록 부동산 자산을 매입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2022년 폭락때 자취를 감췄던 그들이 2023년 2월부터 다시 상승을 말하더니, 특례보금자리 대출이 끝난 10월부터 다시 사라졌다.

 

화폐가치는 광의통화량이 증가함에 따라서 훼손되는 것이 맞지만, 금리는 이를 보완한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

 

 

 

 

<참고자료>

1. 기준금리 : 한국은행

2. 광의통화(M2)잔액 : 한국은행, 통계청

3. 소비자물가지수 : 통계청(KOSIS) - 1) 소비자물가지수(20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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