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광역시와 세종시 주택분석

부산시 아파트 실거래(매매,전세,월세) 거래량 현황[2024-01-24]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4. 1. 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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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2의 수도인 부산광역시의 아파트 거래량을 연도별로 집계 통계한다. 아파트 거래량에는 매매, 전세, 월세 거래량을 표기하여 매매거래가 임대거래량의 증가에 실질적 작용을 함을 확인할 수 있다. 매매가 많은 몇해 뒤에는 필연적으로 임대거래량이 증가한다. 부산도 마찬가지다.

 

1. 부산광역시 아파트 실거래(매매,전세,월세) 

아파트 매매 :

부산시 아파트 거래량의 역사적 고점은 2020년이었다. 총 실거래량 등록건은 69,599건으로 2015년의 62,673건보다 많은 거래량으로 보였다. 

 

아파트 전세 : 

2012년과 비교한 2023년의 부산아파트 전세시장은 2배로 임대물량이 증가했다. 급증한 아파트 매매건이 2018년에 갭투기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2018년 전세와 매매거래량이 비슷한 거래량으로 만난 후, 매매거래가 급증하는 것은 늘어나는 전세수요를 이용한 매매량 증가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 그리고 그 물량들은 2023년에 매매량을 압도하는 전세물량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에 인구가 증가한다면 모르겠으나, 아파트 거래에서 늘 매매가 전세를 압지르던 시장이 변한 것으로 봐야한다.

 

2021년 다시 매매량과 전세 거래량이 비슷한 수준이 되었는데, 2018년과는 달리 매매량이 더이상 증가하지 못하고 줄어들고 있다. 부산 아파트의 매매 임계점은 2021년으로 추정한다. 시장이 붕괴되거나 무리한 투자가 이어진 후 사달이 나야지 언제가 문제였는지 역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현 상태에서는 아직 아파트 시장 자체가 붕괴한 것은 아니므로, 만일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이상지점은 2021년이다. 임계점을 돌파한 상태라는 말이다.

 

 

아파트 월세 : 

2012년과 비교한 2023년 부산 아파트의 월세거래량은 2.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제 월세거래량은 아파트의 매매량을 넘어선지 2년이 되었다. 이 월세 수요들이 지금의 불안한 상황에서 주택을 무리한 대출을 안고 사는 것보다는 관망하려 임대에 나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자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가구가 주택구입대신 월세, 전세를 선택했다면 그건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들어선지 오래되었다는 말이다. 그 시기는 2021년이다.

 

연도별 부산시 아파트 실거래(매매,전세,월세) 거래량

 

2. 부산광역시 아파트 실거래 연도별 데이터 

부산시 전체의 인구가 인천보다는 많겠지만, 인천시와 비슷한 2023년의 매매량, 전세량, 월세량을 보인다. 하지만 거래가 급등하던 시기의 부산시는 인천보다 매매거래량에서는 압도적으로 많은 수량을 보인다.

계약년도 매매건 전세건 월세건
2012년 29,776 20,524 11,467
2013년 42,819 19,006 12,747
2014년 53,143 19,539 14,550
2015년 62,673 20,303 16,358
2016년 56,491 21,139 15,445
2017년 37,777 23,146 14,756
2018년 25,890 26,808 15,199
2019년 36,311 32,414 16,286
2020년 69,599 37,343 17,902
2021년 39,648 39,461 20,939
2022년 17,060 38,958 26,390
2023년 24,788 39,308 27,845
2024년 787 1,823 817

 

 

인천시의 피크는 2020년 54,411건인데, 부산시는 2020년 69,599건이다.

 

주택의 평균가격과 최고가격대에서는 부산이 더 높은 수준이다. 부산은 근로소득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것 보다는 사업소득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과 외부의 투자유입이 아파트 거래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인구와 바다를 접하고 있는 도시라는 비슷한 조건이 있지만, 수도권인 인천보다 제2의 도시인 부산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더 많은게 당연할 수 있다. 

 

부동산 매매량에는 분명 가수요가 끼어있다. 가수요는 필연적으로 타인 자본에 의지하므로, 전세든 월세든 이 지역의 평균 가격은 상승했을 것이다.

통계청 :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C86&conn_path=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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