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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광역시의 초등학생 사교육비 리포트-충격적 비용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5. 2. 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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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광역시를 "대도시" 카테고리로 묶어서 대도시 사교육비 현황을 통계청에서 집계하고 있다.

이번에 집계할 대도시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초등학생의 연간 평균 인구수를 기준으로 대도시 초등학생의 사교육비 현황을 추가로 조사하여 리포트한다.

 

번 리포트는 사교육비 지출현황(통계청 자료와 주민등록인구수 기준 7세~12세의 초등학생 연령의 인구를 연간 평균하여 계산하였다. ) 또한 대도시(서울시, 대전시, 부산시, 광주시, 대구시, 울산시)를 기준으로 한 통계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참고용 데이터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초등학생 수의 정확성에서 통계청의 결과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는데, 정확한 자료를 갖고 있는 데이터의 결과와 큰 차이가 없어서 흥미로웠다.

 

 

 

참고자료 : 2023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 ( 통계청 보도자료 )

2023년+초중고사교육비조사+결과.pdf
3.60MB

 

 

 

 

*데이터 수정 : 2025/2/23/07:00 ( 전국사교육비 -> 대도시 사교육비로 정정 )

 

참고자료 : 전국 초등학생 사교육비 지출현황

 

초등학생 사교육비 현황

솔직히 이 통계를 보기 전까지 초등학생들의 사교육비에 관심이 없었다. 초등학교 애들이 학원을 다녀봐야 얼마나 다닐까? 하는 순진한 생각도 했었던 게 사실이다. 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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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생각해봐야 한다.

이렇게 사교육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초등학생이 의대반을 꿈꾸는 것일 수 있고 맞벌이 부부의 근무시간 동안 아이가 머물 수 있는 안전한 학원이 필요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교육을 통해서 자녀가 다른 집 자녀보다 나아지길 바랄 것이다. 왜 나아지길 바라는가? 남보다 더 잘 살길 바라기 때문이 아닌가? 그럼 이대로 계속 사교육비는 전년보다 더 증가하며 자녀를 키우는 것은 그 이전보다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다. 진정 그런 사회를 바라는 것인가? 끝이 정해진 사회를 바라는가?

하는 근본적 질문이 필요할 것 같다.


대도시 초등학생과 사교육비

1) 대도시 초등학생 사교육비 : 5조 4천9백억 원( 2023년 기준 )

  • 대도시권의 사교육비는 2007년 4조 9천억 원에서 2023년 5조 4천9백억 원 수준으로 증가액은 크지 않다.
  • 하지만, 이 시기 초등학생 연령대의 인구수는 2007년 171만 명에서 109만 명으로 감소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 서울시와 광역시를 대도시로 묶었기 때문에 서울시, 대전시, 부산시, 울산시, 광주시, 대구시를 포함한 초등학생 연령을 따로 연도별로 추출하여 연평균 학생수를 추렸다는 점은 양지해 주시길 바란다.
  • 아래는 총 초등학생의 사교육비 현황이다.
연도 전체 대도시 대도시 이외
2007년 102,098 49,070 53,028
2008년 104,307 49,143 55,164
2009년 102,309 45,515 56,794
2010년 97,080 41,508 55,572
2011년 90,461 38,837 51,623
2012년 77,554 35,353 42,200
2013년 77,375 34,489 42,886
2014년 75,949 34,163 41,786
2015년 75,287 33,634 41,653
2016년 77,438 33,884 43,555
2017년 81,311 37,163 44,148
2018년 85,531 37,935 47,597
2019년 95,597 41,180 54,417
2020년 76,107 34,561 41,546
2021년 105,279 46,646 58,633
2022년 119,055 52,300 66,755
2023년 124,222 54,900 69,321

 

 

 

 

2) 대도시 초등학생 인구수와 사교육비 증감액

  • 연도별 대도시 초등학생 사교육비 / 대도시 초등학생수 / 12개월 / 6년 = 1인 월평균 사교육비
  • 2023년 초등학생 사교육비가 대도시의 경우엔 1인 월평균 42만 원이 되었다. ( 매우 현실과 다른 금액이다. )
  • 아는 지인의 경우 피아노(주 3일), 영어학원, 태권도, 수영(주 3일)로 100~110만 원가량이 든다고 했다. (맞벌이)
  • 평균이므로 이보다 낮게 보이는 것이다. ( 사교육을 받지 않는 아이들도 다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
  • 아래 해당 기간 동안 대도시권의 초등학생은 171만 명 -> 109만 명으로 감소했는데, 오히려 사교육비는 24만 원에서 42만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 이는 사교육 건수, 비용증가의 사유일 것이다. )

대도시 초등학생수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3) 대도시 초등학생 인구수와 사교육비 전년 대비 증감률

  •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19.7%로 감소한 기간.
  • 하지만 2010년~2012년 소폭이지만 사교육비가 감소했다. 
  • 두 시기를 잠시만 생각해 보자. ( 2008년~2010년 리먼사태로 국제 금융위기 시기였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 대유행시기)
  • 위기의 시기가 되면 아이들의 사교육비도 감소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대도시 지역에서 초등학생인구수가 가장 급격하게 감소한 시기는 2009년과 2013년으로 연평균 88000명 이상 감소했다.
  • 대도시권의 사교육 비용은 2012년까지 감소했다. ( 초등학생 수가 감소하며 총비용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
  • 하지만 2013년 이후 초등학생 감소율이 차차 낮아지며 다시 사교육비용은 크게 증가한다. ( 코로나 제외 )

대도시 초등학생수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전년대비 증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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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도시 초등학생 사교육비와 사교육비 전년 대비 증감률

  • 초등학생 아이가 한 명인 집에서 월평균 사교육만 시키면 2023년 월평균 42만 원
  • 2명의 초등학생을 키우는 집안이라면 100만 원의 평균 사교육비가 지출된다.
  • 결론적인 얘기지만, 이 사교육을 잡지 못한다면 우리나라의 내수 소비회복은 불가능한 환상과 같다.
  • 초등학생이 감소하며 사교육비도 감소할 것 같았으나, 마치 대량생산이 불가능한 소비재의 고가 제품화가 되는 듯 한 사교육 시장의 모습이 보인다. 

대도시 초등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와 전년대비 사교육비 증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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