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미고 나초그랩앤고 치즈
개인적으로 친구 모임에서 처음 맛본 후 치즈소스가 맛있어서 맥주 안주나 간식으로 가끔 먹고자 쿠팡에서 구매했다.
뭐 가격은 모른다. 봉지당 2천 원이 안 되는 가격 정도다. 집사람이 와우회원인가 가입해서 매달 돈 내고 물건 사는 구독서비스 중이라서 싼 것인지는 모른다.
성분에 계란성분은 치즈 소스라 부르는 것에 들어간 것이다. 아이가 계란알레르기가 매우 심해서 모든 식음료 성분을 항상 확인하고 사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심한 부모들은 습관적으로 이 성분표를 본다. 알레르기 있는 분들은 찍먹조차 못한다는 의미.



2. 쿠팡 다포장 반품 교환 정책 문제점
과자 맛있고 다 좋은데 문제 있는 제품의 반품이나 교환이 문제였다. 오늘 처음 알았는데, 쿠팡에서 이 나초를 구매했을 때 6개가 하나의 박스로 포장되어 도착했고, 세 개가 남았을 때 발생했다.


위의 사진처럼 제품이 밀봉이 제대로 안된 상태로 공기유입이 있었고, 이 제품은 개별 상품포장 내에 봉인된 채 공급받아서 한 달이 지난 상태에서 먹으려 포장을 뜯고 나서야 알게 된다는 것이다. 과자가 바삭하지 않다. 새 걸 뜯어먹으니 바삭한데, 이건 눅눅한 게 아니라 더 딱딱하다는 느낌이다. 그냥 먹어 버리려고 했는데 찝찝학서 바로 뱉었다.
쿠팡에 교환요청을 하라고 집사람에게 말하고 사진도 위의 것처럼 찍어서 줬는데, 반품이 안된다.
이 눅눅해진 나초를 반품 교환 하려면 처음 샀을 때처럼 6개의 상품이 들어있는 박스로 반품 및 교환해야 한다고 한다. 근데 우린 이미 세 개를 먹었다. 방법이 없다.
소비자 상담실로 전화를 하려니 이건 이거대로 매우 귀찮은 과정이 있을 것 같았다. 우선 오늘은 토요일 4시가 넘은 시간이고 상담이 될 리 없다. 과자를 교환받으려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도 좋은 생각 같지 않아서 망설이고 있다.
3. 20년 전 아이스크림 반품의 기억
스무 살 즈음인가 아이스크림에서 파리가 나왔었다. 광화문에 있는 석상이 브랜드인 회사였는데, 주위에서 선배들이 회사에 알려야 한다고 해서 전화했더니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조만간 교환조치 하러 오겠다고 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 얼려놔야 하냐고 했더니 바로 폐기하라고 했다.
그리고 잊고 살았는데, 2주 정도 지난 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고객지원팀이라고 하더니 과자 대여섯 개가 든 박스를 하나 주더라. 그딴 그게 너무 황송했었다. 뭐 파리하나 든 거 때문에 아이스크림 몇 배의 과자를 주냐고. 그래서 괜찮다고 했더니 안 받으면 자기가 문제 된다고 끝내 내 손에 쥐어줬던 기억이 있다.
받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거짓이겠지만, 지금은 그 당시보다 여유도 있고 그냥 나만 손해 보고 넘기기는 뭔가 찜찜한 마음이 들어서 평일 고객센터에 전화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파는 제품이 이런 문제가 발생되었다면 난 철저히 교환해주고 있다.
어떻게 대응해 오는지 한번 확인해 볼 생각이다.
그냥 과자 한 봉지의 문제가 아니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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