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스냅숏의 정보를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고 현황과 2022년 2~3월 이후부터 줄어들던 외환보유고가 2023년 10월 최근 가장 낮은 수준인 3,886억 달러까지 감소했다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상황의 "외환"부분을 따로 떼어서 확인해 본다.
[1] 2024년 3월 외환 보유액은 3,954억달러로 2020년 5월 3957억 달러, 2019년 1월 3,951억 달러 수준으로 뒷걸음질 친 현황까지 살펴본다.
[2] 외환 감소는 2007년 미국발 금융위기 외, 이렇게 많이 감소한 적이 없는 상황이다.
[Report Version]
1. 외환보유고
* 한국은행경제통계포탈 : 2024.4.9 기준
(1) 외환보유고 현황
IMF포지션 및 SDR에 담가둔(참여한 외환)것은 제외하고 금의 경우 변동은 없다.
외환은 한국은행에서 제공하는 통계 정의상 달러화폐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유동자금으로 판단한다. 물론 이 중 채권과 같은 장기 투자상품등은 당장 사용할 현금이 있다면 굳이 손실을 감당하면서 팔 이유가 없다. 그럼 유동성 자금으로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는 "외환"부분만을 따로 시계열로 파악해 본다.
년월 | 보유고 계 | 외환 | IMF포지션 | 금 | SDR |
2024-01 | 4,157.6 | 3,914.7 | 45.6 | 47.9 | 149.4 |
2024-02 | 4,157.4 | 3,913.3 | 45.5 | 47.9 | 150.7 |
2024-03 | 4,192.5 | 3,954.2 | 43.3 | 47.9 | 147.0 |
(2) 외환 시계열 현황 ( 2007년 1월 ~ 2024년 3월 )
한국은행 정의 : "외환" -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과 예치금
전체 외환보유고가 아닌 한국은행의 통계에서 "외환"만을 기준으로 정리한다.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외환으로 가정하고, 금의 경우에도 당장 사용은 할 수 있지만, 가치가 유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제외하고 화폐로써의 "외환"만을 기준으로 하고 보겠다.
[1] 단기적으로 2021년 7월보다 500억 달러 감소했다.
[2] 현재 가장 비슷한 수준의 외환 보유고 비교 대상은 2019년 1월 3,951억 달러와 2020년 5월 3,957억 달러다.
[3] 한국은행이 밝혔듯, 환율 방어 및 장기간 대외무역 적자등으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4] 2007년 이후, 장기 우상향 흐름이 딱 끊어진 상황이다.
(3) 외환 전년동월 대비 증감률
2007년 이후 외환의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은 비슷하거나, 갑작스러운 증가 후에 다시 정상화되는 흐름을 보이는데, 반하여 2021년 5월 이후, 2022년 10월까지 감소세(0% 이하의 증감률)를 보이는 것은 금융위기가 아닌 한, 사례가 없었다.
게다가 언론에서 5개월 연속 무역흑자가 나오고 있다는 상황에서 "외환"의 보유고 감소와 그 감소속도는 매우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바로 위의 전년동월 대비 증감률에서 2022년 12월 이후 전년동월대비 증감에서 상승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0% 이하에서 상승하고 있다. 이는 줄어드는 폭이 적어진 것이지 외환 자체가 증가하고 있는 게 아니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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