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0일 한국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2023년 4/4분기 가계신용(잠정)을 발표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768.3조원으로 전분기만 대비 6.5조원 증가, 판매신용 잔액은 118.1조원으로 전분기대비 1.5조원 증가.
[Report Version - 240213] 가계신용
1. 2023년 4/4분기 가계신용과 가계대출 현황
가계대출 누계총액은 비교기간인 2013년이후 가장 적은 증가액이 아님. ( 2022년이 전년대비 가장 적은 증감액임 )
언론에서 코로나 기간을 제외한 가장 적은 부채증가액 및 증가율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2022년 한해에 속함.
정부의 의욕적인 특례보금자리론이 다주택자의 주택 매각 기회였다는 기존 생각을 확실히 굳히게 하는 통계결과치임.
총 특례보금자리론으로 대출된 40조원의 가계대출만으로도 가계대출 증가율 및 증감액이 매우 높았어야 하지만, 기존 주택의 매각 기회로 작용하며 다주택 자들은 주택들을 매각하여 부채를 감소시키는 기회로 작동함. 결론적으로 다주택자들이 선순환 경제로 갈 기회인 디레버리징을 하는 동안, 무주택 혹은 1주택자들은 과한 빚을 내가며 해당 주택을 매입한 상황으로 판이 바뀌는 계기가 됨.
다주택자들 및 고액자산가들의 소비패턴은 일정하다고 가정한다면, 2024년 내수소비는 더욱 감소하는게 당연해짐. 2023년 특례보금자리나 대출받아서 집 산사람들은 주택에 "올인"했고,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소비지출 여력이 현저히 하락했을 것으로 봄.
(1)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과 전년대비 증감액
가계신용은 신용카드 할부등을 포함한 가계의 전체 신용잔액.
가계신용의 누계잔액 1,886.4조원으로 전년대비 18.8조원 증가.
(당해년도 4/4분기 누계잔액 - 전년도 4/4분기 누계잔액의 차액이 증감액 )
(2) 가계대출과 전년대비 증감액
가계대출 총량은 1,768.3조원으로 전년인 2022년 대비 18.5조원 증가.
예금은행을 포함한 금융 및 비금융권 전체 가계대출만을 포함한 것이며, 붉은 색은 전년대비 당해년의 가계부채 증감액
( 당해년도 4/4분기와 전년도 4/4분기를 뺀 잔액이 총 증감액임 )
<참고자료>
1. 통계청 2023년 3/4분기자료와 2024년 2월20일 한국은행 가계신용(잠정)치를 이용한 가계신용과 가계대출.
2. 한국은행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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