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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와 금융채 금리는 주담대와 대출, 수신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4. 8. 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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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경제통계에서 가중평균금리가 적용된 은행권의 여신, 수신금리 추이를 본다. 가중 평균은 맡기거나, 대출해 준 돈의 규모에 비율로 금리를 적용한 금리를 말하므로, 일반적인 시중 금리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 금리 상황을 바라보는데 이보다 더 좋은 자료는 없다.

 

왜 은행은 수신(예, 적금) 금리는 낮추는데 주저함이 없고, 여신(대출)금리 인상에는 급히 반응하는지, 왜 은행은 누워서 돈 벌고 은행원들은 유능한 척 고연봉을 받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정부가 유동성을 공급하니 궂이 은행은 예, 적금 유치에 나설 이유가 없으며 너도 나도 집 사겠다고 대출받으려 하는데, 채권 금리마저 한국은행이 금리를 고정하며 금융채 금리를 낮춰주고 있어서다. 은행은 정말 거짓말 하나 없이 누워서 돈 놀이하고 있다. 

 

 

1. 여신금리와 수신금리의 추이( 2017.1 ~ 2024. 7 )

[1] 은행권은 5년 단위의 고정금리(?) 여신 대출을 할 때, 금융채를 발행하여 금융채 금리보다 높은 수준에서 대출을 실행한다.

[2] 금융채(무보증, AAA) 금리는 보통 수신금리보다 높지만, 금융기관은 금융채 발행 금리보다 높은 금리에 여신(대출)을 실행한다.

[3] 수신금리가 낮아도 여신금리는 시장의 금리 수준에서 결정된다. ( 예대마진 폭증 )

 

가중평균금리로 바라본 시중은행의 여신금리(대출)와 수신금리(예,적금)

 

 

2. 여신금리와 수신금리 vs 금융채 금리( 2017.1 ~ 2024. 7 )

[1] 금융채(은행채, 무보증, AAA, 나이스평가 기준)의 금리는 5년 혼합 고정금리의 지표금리다.

[2] 금융채 금리가 낮아도 여신금리는 상당히 높게 유지됨을 알 수 있으며, 2022년 강원도지사발 채권 위기가 발생한 이후에 대응 기간 동안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3] 채권보다 수신금리는 억제하고, 여신 금리는 그만큼 상승시켜서 은행은 절대로 손해보지 않는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가중평균금리로 바라본 시중은행의 여신금리(대출)와 수신금리(예,적금)와 금융채수익율

 

 

3. 수신금리 vs 금융채 금리 차이( 2017.1 ~ 2024. 7 )

[1] 금융채(은행채, 무보증, AAA, 나이스평가 기준)의 금리와 수신금리 차이를 본 것이다.

[2] 0% 이상은 수신금리보다 금융채 금리가 더 높은 상황을 말하고 있다. 물론 이 상황에서 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그만큼 올린다.

[3] 금융채를 이용해서 5년 고정금리 대출을 시행하고 있었고, 이는 은행에 돈을 맡기는 일반 고객들의 이자를 낮게 유지할 동력.

[4] 서로 상관없는 자금이라는 의미다. ( 수신금리가 적용되는 일반 고객들의 예,적금은 은행에 필요 없을 정도로 자금 여유가 있다. )

  - 반대로 은행의 유동성이 충분하다는 말이다. ( 반대의 경우엔 은행의 유동성이 부족하여 대출을 줄이던, 금리를 높이던 한다. )

[5] 최근 금융권에서 스트레스DSR과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는 것은 수신금리와 금융채 금리가 역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 유동성이 마르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금융채보다 낮아지고 있는 수신(예,적금) 금리 - 은행은 배가 부르다. 개인고객의 예,적금이 없어도 된다.

 

 

4. 여신금리와 금융채 금리( 2017.1 ~ 2024. 7 )

[1] 금융채(은행채, 무보증, AAA, 나이스평가 기준)의 금리와 수신금리 차이를 본 것이다.

[2] 금융채 금리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여신(대출) 금리가 보이는가? 대출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은행입장에서 대출해주면 무조건 남는 장사( 게다가 담보대출이다. )인데, 안 해줄 이유가 없다. 

[3] 다만, 2022년 채권시장이 강원도지사 김진태로 인하여 쇼크상태에 빠진 시기가 있었다. 

  - 은행이 아무리 누워서 떡먹는 장사를 한다고 해도, 채권금리가 상승했다는 이유로 대출 금리를 무한정 올릴 수 없다는 것.

금융채보다 다시 높아지고 있는 여신금리(대출금리) - 유동성 수요증가 ( 집사려고 하는가보다 )

 

 

5. 수신금리와 기준금리( 2017.1 ~ 2024. 7 )

[1] 금융채(은행채, 무보증, AAA, 나이스평가 기준)의 금리와 수신금리 차이를 본 것이다.

[2] 2017년 이후 기준금리보다 낮은 수신금리를 보인 기간은 2번이 있다. (2023년 4월, 2024년 6월, 7월 )이다.

  - 기준금리보다 낮은 수신금리를 줘도 된다고 생각하는 은행 및 비은행, 보험사 같은 금융기관은 금융채와 같은 채권을 동원하여 저리로 자금을 수혈할 수 있다. ( 유동성 공급 )

[3] 궂이 일반 고객들에게 예금, 적금 이자를 더 줄 이유가 없다. ( 풍부한 유동성은 정부의 재정에서 출현되고 있다. )

  - 주택기금이 대표적인 유동성 공급이다. ( 한은이 아무리 금리를 높여도 정부가 사이드로 돈을 풀고 있기 때문이다. )

[4] 일반 개인 고객들은 9월 말 전까지 예금 만기가 온다면 현재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금융기관에 2~3년 장기로 예금하길 권한다.

기준금리보다 못한 수신금리(예, 적금 금리) 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한건 정부다.

 

 

참고. 한국은행 가중평균, 수신금리, 여신금리, 월평균 기준금리와 금융채 금리

기간 여신금리 수신금리 기준금리(월평균) 금융채
2017-01 3.51 1.51 1.25 2.05
2017-02 3.45 1.49 1.25 2.08
2017-03 3.48 1.49 1.25 2.12
2017-04 3.42 1.48 1.25 2.08
2017-05 3.45 1.48 1.25 2.13
2017-06 3.44 1.49 1.25 2.09
2017-07 3.45 1.48 1.25 2.17
2017-08 3.43 1.48 1.25 2.22
2017-09 3.46 1.53 1.25 2.22
2017-10 3.46 1.63 1.25 2.48
2017-11 3.55 1.79 1.26 2.60
2017-12 3.62 1.81 1.50 2.53
2018-01 3.69 1.8 1.50 2.67
2018-02 3.68 1.8 1.50 2.75
2018-03 3.67 1.85 1.50 2.71
2018-04 3.65 1.82 1.50 2.65
2018-05 3.68 1.84 1.50 2.75
2018-06 3.65 1.87 1.50 2.65
2018-07 3.67 1.82 1.50 2.55
2018-08 3.63 1.81 1.50 2.45
2018-09 3.61 1.84 1.50 2.34
2018-10 3.64 1.93 1.50 2.37
2018-11 3.66 1.96 1.51 2.26
2018-12 3.72 2.05 1.75 2.11
2019-01 3.73 2 1.75 2.08
2019-02 3.7 1.93 1.75 2.05
2019-03 3.66 1.95 1.75 2.01
2019-04 3.65 1.88 1.75 1.95
2019-05 3.62 1.86 1.75 1.89
2019-06 3.49 1.79 1.75 1.70
2019-07 3.4 1.69 1.64 1.60
2019-08 3.19 1.52 1.50 1.38
2019-09 3.31 1.57 1.50 1.54
2019-10 3.2 1.55 1.37 1.64
2019-11 3.18 1.62 1.25 1.79
2019-12 3.22 1.6 1.25 1.68
2020-01 3.19 1.54 1.25 1.69
2020-02 3.08 1.43 1.25 1.56
2020-03 2.91 1.27 1.00 1.49
2020-04 2.8 1.2 0.75 1.52
2020-05 2.82 1.07 0.73 1.39
2020-06 2.72 0.89 0.50 1.39
2020-07 2.7 0.82 0.50 1.35
2020-08 2.63 0.81 0.50 1.34
2020-09 2.66 0.88 0.50 1.42
2020-10 2.66 0.88 0.50 1.42
2020-11 2.71 0.9 0.50 1.52
2020-12 2.74 0.9 0.50 1.55
2021-01 2.72 0.87 0.50 1.53
2021-02 2.74 0.85 0.50 1.56
2021-03 2.77 0.86 0.50 1.77
2021-04 2.74 0.84 0.50 1.80
2021-05 2.72 0.83 0.50 1.87
2021-06 2.77 0.94 0.50 1.92
2021-07 2.77 0.97 0.50 1.93
2021-08 2.87 1.03 0.55 1.90
2021-09 2.96 1.17 0.75 2.03
2021-10 3.07 1.29 0.75 2.40
2021-11 3.23 1.57 0.80 2.43
2021-12 3.25 1.7 1.00 2.25
2022-01 3.45 1.65 1.14 2.54
2022-02 3.51 1.7 1.25 2.75
2022-03 3.5 1.74 1.25 2.86
2022-04 3.57 1.87 1.39 3.39
2022-05 3.68 2.02 1.55 3.52
2022-06 3.9 2.41 1.75 3.94
2022-07 4.21 2.93 2.06 3.68
2022-08 4.52 2.98 2.30 3.81
2022-09 4.71 3.38 2.50 4.51
2022-10 5.26 4.01 2.83 5.10
2022-11 5.64 4.29 3.06 5.02
2022-12 5.57 4.22 3.25 4.67
2023-01 5.46 3.83 3.40 4.30
2023-02 5.32 3.54 3.50 4.21
2023-03 5.17 3.56 3.50 4.11
2023-04 5.01 3.43 3.50 3.90
2023-05 5.12 3.56 3.50 3.96
2023-06 5.17 3.69 3.50 4.18
2023-07 5.11 3.68 3.50 4.23
2023-08 5.1 3.65 3.50 4.32
2023-09 5.17 3.81 3.50 4.42
2023-10 5.24 3.95 3.50 4.71
2023-11 5.26 3.99 3.50 4.37
2023-12 5.14 3.85 3.50 3.91
2024-01 5.04 3.67 3.50 3.84
2024-02 4.85 3.63 3.50 3.88
2024-03 4.85 3.58 3.50 3.82
2024-04 4.77 3.53 3.50 3.86
2024-05 4.78 3.55 3.50 3.80
2024-06 4.71 3.51 3.50 3.56
2024-07 4.55 3.41 3.50 3.36
2024-08     3.50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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