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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운전자금 지원계획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4. 1. 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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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에서 이와 유사한 운전자금 지원계획들이 연초에 발표되고 있다. 각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경우에 매우 적절하고 효과적인 지원사업이므로 해당하는 소상공인 분들은 신청해서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 경우의 사례를 알려드리니 어렵지 않게 진행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 소상공인 운전자금 지원계획 공고

1) 경기도 파주시의 운전자금 지원계획공고

파주시 소재 소상공인에 대한 2024년 운전자금(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계획공고문 확인. 타 지자체도 검색해 보니 보입니다. 각 지자체별로 지원계획이 있는 곳이 있다면 신청해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24년도 파주시 소상공인 운전자금 계획 공고.pdf
0.49MB

 

2) 공고문 주요내용

(1) 지원대상 : 관내 소상공인 ( 저의 경우는 파주시 관내 소상공인 ), 사업자등록일로부터 3개월 이상된 사업자

* 소상공인 : 상시 근로자 수 5명 미만( 소상공인 기본법 제2조), 광업, 제조업, 건설업 및 운수업은 10명 미만

 

(2) 지원근거 : "파주시 소상공인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제5조 및 제6조  <- 다른 지자체는 다를 수 있음.

(3) 지원한도 : 개인별 최대 5천만 원

(4) 보증기관 : 경기신용보증재단 ( 각 지점)

(5) 융자기간 : 4년 ( 1년 거치, 3년 균등상환 ) -> 1년은 이자만 납부, 3년간 이자와 원금 균등납부

 

이 운전자금 지원사업은 "특례보증"을 신용보증재단을 통하여 시행하는 사업으로 대출이자의 일정 부분(파주시의 경우에 2% 보전)을 지자체가 협약은행에 납부하여 소상공인의 대출이자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제도다. 작은 사업이라도 운영하다가 보면 운전자금 운영에 타이밍이 안 맞을 때가 있는데, 연초에 이런 자금을 받아두고 운영하면 급하게 대출받으러 다니지 않아도 되니 좋다. 

 

 

2. 소상공인 운전자금 지원 진행방법

1) 관내 신용보증재단 방문접수

일단, 저의 경우엔 경기신용보증재단 파주지점을 방문해서 진행해 봤습니다.

방문하실 때는 "신분증(주민등록증 or 운전면허증)"과 사업자등록증사본을 준비해 가야 합니다.

방문해서 두 가지를 제출하면 상담신청서를 6~7쪽 자리를 주는데, 첫 페이지의 기입내용등을 기입하고, 나머지는 "확인"하는 수준입니다. 이렇게 작성하고 기다리면 상담사가 부릅니다.

 

제가 제출한 사업자등록증과 상담신청서를 통대로 기본 정보를 확인하면서 필요서류들을 알려줍니다. ( 여기서 모바일 보증신청과 갈리는 부분이 나타납니다. 아래의 서류와 설명은 직접 하실 경우에 필요한 것들입니다)

 

(1) 신용보증 신청서 ( 블로그 "양식"에 업로드해놨습니다. )

  개인 정보를 적어서 주거래 은행 "상담창구"에 가서 은행지점장의 직인을 찍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2) 주민등록등본

(3) 사업자 임차계약서 사본 ( 최근 3개월 임차료 납부내역 ) -> 은행에서 송금된 내역 인터넷뱅킹으로 뽑으면 됩니다.

    -> 임대차계약서 사본( 계약서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됩니다. )

(4) 국세 납세증명서

(5) 지방세 납세증명서

(6) 매출증빙자료 ( 3개년치 ) -> 2023년 올해를 기준으로 21년, 22년, 23년 홈텍스가서 부가세 납부내역 출력하면 됩니다.

 

이렇게 자료를 준비해서 관내 신용보증재단에 제출하면 됩니다.

 

서류 제출 후, 8~10일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실사를 나와서 사무실 이곳저곳 사진을 찍고, 제출되었던 임차계약서 사본을 다시 확인합니다. 그리고 승인 나면 은행 가서 대출 실행하시면 됩니다.

 

 

2) 경기신보 모바일 보증신청

2024년 1월 올해 신청을 다시 해보니 방문하여 상담신청까지는 동일한 과정인데, 서류제출에서 굉장히 간편해졌습니다. 

 

아래는 경기신보 지점에서 안내받은 것인데, 한번 쭈욱 읽어보십시오.

 

위의 QR코드로 접속해서 경기신보앱을 다운로드하여서 간단한 정보와 개인인증과정을 거치면, 은행에 갈 필요도 없고, 등본을 띄러 갈 필요도 없고, 국세청홈텍스 접속하여 "매출정보증빙", "국세완납", "지방세완납"까지 앱에서 알아서 처리합니다. 

 

추가 입력사항으로 임대차계약서는 앱에서 요청서류로 안내하고 있으니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업로드하면 됩니다.

 

다 편한데, 늙어서 그런 것인지... 왠지 다 된 것인지 의문도 들어서 상담전화 걸어봤더니 미비한 서류는 지점에서 연락을 주고 연락받으면 미비서류 사진을 찍던 동의를 하던 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3. 운전자금 보증 확정과 대출

앞서 살펴본 2가지의 신청과정을 거치면 경기신보에서 심사를 통하여 요청한 대출금액 전액을 해줄 것인지, 삭감된 대출을 진행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저의 경우엔 3년 전 대출하여 절반이상을 갚은 시점에서 추가로 신청한 상황이라서 어찌 될지 알 수 없습니다만, 소상공인이시라면 지자체에서 이자를 지원해 주는 이런 운전자금 대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바로 위의 신청 안내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증해 주는데 공짜일 리 없겠습니다. 보증수수료가 붙습니다. 보증기간 4년이니 1년당 보증금액의 1%씩 4번을 선이자 식으로 먼저 가져갑니다. 이게 쫌 아쉽습니다. 지자체가 2%를 보전해 주는데, 연 1% 정도를 보증보험이 수수료로 가져갑니다. 그래도 이자가 저렴합니다.

 

제 경우엔 3년 전 대출한 운전자금의 이자율이 2% 중후반대입니다. 

 

그리고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정부나 지자체가 말뿐인 대책보다 이렇게 실효적인 지워을 해주는 게 참 고맙고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 신청하는데, 이번엔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직 모르므로 대안도 찾아봐야겠습니다.

 

코로나 지원대출이 2023년 신용대출로 전환되어 금리가 거의 6%중 반대라서 그거 먼저 갚아 나가느라 허리가 휘네요. 대출 없이 자기돈으로만 사업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이렇게 대출 없어도 잘 되도록 경기가 좋아졌으면 싶기도 합니다.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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