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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분양보증과 주택도시기금의 증가, 주택가격 버블과 PF폭탄 퍼펙트스톰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4. 11. 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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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통계누리(https://stat.molit.go.kr/) 사이트에서 주택도시기금 및 주택분양보증현황(Status of National Housing Fund and Housing Sales Warranty) 자료를 토대로 과거와 현재의 주택가격의 상황을 살펴본다. - 정부의 통계는 되도록 알아보기 어렵게 만들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그래서 쉽게 풀어봤다.-

 

1. 주택도시기금 및 주택분양보증현황

[1] 원본 데이터는 "첨부"에 국토부 통계사항을 올려둔다.

[2] 아래 그래프는 1995년부터 2023년까지 국토부의 주택도시기금이 보증한 주택분양보증 건수와 보증금액, 분양건수 당, 주택의 호수를 보여주는 표이다.

[3] 총 분양보증건수는 최근 2015년, 2016년에 최대를 기록했고, 이후 등락하다 2023년 431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 2023년 431건의 분양보증건수는 2011년도의 412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 2011년 412건의 분양보증에서 보증액은 30조 원, 2023년  431건의 분양보증에서 보증액은 49.9천억 원

[4] 분양보증이므로, 36개월의 텀으로 분양보증된 주택들이 시자에 입주로 공급될 것이다.

  - 사고 발생 시 주택도시기금이 다른 건설사를 선정하여 시공 마무리 혹은 청산할 것이다.

주택도시기금 및 주택분양보증현황 (단위 : 건수 - 분양보증건수, 보증총액-억원, 분양호수 : 집의 수)

 

 

2. 주택도시기금 및 주택분양보증현황(보증 건당 금액)

[1] 원본 데이터는 "첨부"에 국토부 통계사항을 올려둔다.

[2] 2011년 412건의 보증에서 건당 평균 보증금액은 729.8억 원, 2023년 431건의 보증에서 건당 평균 보증금액은 1,158.6억 원

[3] 계속해서 우상향 하고 있다.

  - 분양보증된 아파트 등의 주택 총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택도시기금 및 주택분양보증현황 (단위 : 건수 - 분양보증건수, 건당금액-보증건당 보증액평균)

 

 

3. 주택도시기금 및 주택분양보증현황(보증 호당 금액)

[1] 원본 데이터는 "첨부"에 국토부 통계사항을 올려둔다.

[2] 보증 호당 금액은 1건에 속해 있는 집 하나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 아파트에서 1채에 해당하는 "호" )

[3] 2011년 412건에 공급되는 주택호수는 151,139호이며, 1호당 1.99억 원의 평균 보증금액

[4] 2023년 431건에 공급되는 주택호수는 126,451호이며, 1호당 3.95억 원의 평균 보증금액

주택도시기금 및 주택분양보증현황 (단위 : 건수 - 분양보증건수, 건당금액-보증 호당 보증액평균)

 

 

 

4. 주택가격 버블이 만들어지는 순간과 PF폭탄이 함께 가고 있다.

[1] 원본 데이터는 "첨부"에 국토부 통계사항을 올려둔다.

[2] 2002년~2007년의 대 버블 시기와 2013년~현재까지 이어지는 대 버블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3] 주택도시기금의 분양보증의 범위가 어디까지 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하나 분명한 것은 건당 보증금액과 호당 보증금액에서 봤듯 단위당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4] 주택도시기금에서 보증한 주택들의 보증금액이 증가하는 건 당연하게도 단위는 적어지며, 금액은 커지는 상황을 만들었다.

 - 이는 몇 건의 사고로 그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파괴력을 지녔다는 의미기도 하다. 

 - 또한 이는 아직 분양보증 단계로 접어들지도 못한 건들은 금융권의 위험이고, 분양진행 중인 곳은 주택도시기금의 위험이다.

주택도시기금 및 주택분양보증현황-분양호수와 총 분양보증금액

 

 

건설사의 PF보증이 터져 금융권이 경공매 등을 진행하고, 건설사의 손실이 커져 시공사업 자체가 위험해지면, 건설사에 제공한 분양보증도 함께 위험해지는 퍼펙트 스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첨부자료 : 

주택도시기금 및 주택분양보증현황 (링크)

년(Annual) 건수 총보증액(억원) 분양호수
1995 317 42,923 56,478
1996 693 142,656 187,705
1997 950 233,610 356,114
1998 368 105,031 122,473
1999 483 175,522 133,990
2000 526 209,476 113,285
2001 545 199,776 119,245
2002 838 340,091 234,393
2003 897 396,622 206,884
2004 775 387,143 187,729
2005 696 331,956 179,802
2006 684 386,664 173,870
2007 798 700,980 236,671
2008 364 167,735 69,531
2009 291 231,137 85,534
2010 292 157,300 68,781
2011 412 300,666 151,139
2012 487 301,018 161,097
2013 517 329,175 161,000
2014 720 475,662 228,548
2015 965 811,294 364,079
2016 944 772,634 319,388
2017 685 476,928 186,294
2018 682 470,936 163,147
2019 606 548,301 179,158
2020 652 690,986 226,050
2021 726 662,794 221,497
2022 657 643,050 183,880
2023 431 499,351 126,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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