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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와 환율의 상관관계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4. 2. 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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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에 필수적인 환율이 금리가 장기적인 동결상태에서 출렁거리는 이유를 찾던 중에, 코스피와 연관성을 띄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장기, 중기, 단기로 살펴보니 환율이 코스피 지수와 매우 상관관계가 있었다. 

 

[Report Version - 240213] 코스피, 환율

1. 코스피지수와 환율 상관관계

* 한국은행 금융정보 시스템

(1) 장기 시계열 (코스피와 환율 : 2007.1 ~ 2024.2)

환율이 안정화되어야, 우리나라의 물가가 안정화 될 수 있다. 코스피와 환율도 역의 방향으로 관계성을 가지고 있었다.

 

금리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차로 인한 환율의 급변동이 생기는 것으로만 여겼는데, KOSPI지수와 환율이 역의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해 보고 싶었는데, 정말 그렇게 보인다. 

 

 

(2) 중기 시계열 (코스피와 환율 : 2017.1 ~ 2024.2)

단기적인 부분에서 더욱 환율과 코스피의 역의 연관성이 더욱 잘 보인다. 정부에서 PBR을 운운하며 증시 부양책을 사용했던 이유가 금리 조정없이 환율을 내리기 위한 정책수단인 것 같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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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기 시계열 (코스피와 환율 : 2021.1 ~ 2024.2)

코스피는 특정시기인 2021년 8월 이후 우하향의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 시기에 무역적자의 규모가 역대급이 나오기도 했었지만, 지나온 길을 살펴보면 KOSPI와 환율이 역방향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는게 확실하다. 

 

이 지수만으로 환율을 설명하는건 부적절하겠으나, 코스피의 최근 흐름은 당분간 획기적 사건이 있지 않다면, 박스권내에서의 코스피가 흘러갈 것이나, 환율은 더 상승할 여지가 보인다. 정부의 증시부양책이 금리나 유동성 확충이 아닌 방식으로 증시부양책에 나선것이 이 환율을 위한 것인지는 아닐지 의심이 든다.

 

(좌 : 원, 우 : KOSPI지수)

 

 

문제는 2024년 2월 13일까지 SBS와 한경글로벌마켓, 뉴스1 등의 언론사의 설레발로 "3년만에 최저 인플레이션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당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다시 전년 동월대비 3.1%상승이었다. 이를 통해서 미국의 주가지수도 하락했고, 우리나라의 KOSPI도 하락했다. 

 

그럼 역의 상관관계인 환율은 다시 상승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게 맞는 것 같다. 이 환율이 2024년 국제유가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변동에 반드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했듯 기준금리 상단을 3.5%로 고정한 상태에서 움직일 운신의 폭은 "동결", "하락" 두가지 외엔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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