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정에 필수적인 환율이 금리가 장기적인 동결상태에서 출렁거리는 이유를 찾던 중에, 코스피와 연관성을 띄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장기, 중기, 단기로 살펴보니 환율이 코스피 지수와 매우 상관관계가 있었다.
[Report Version - 240213] 코스피, 환율
1. 코스피지수와 환율 상관관계
* 한국은행 금융정보 시스템
(1) 장기 시계열 (코스피와 환율 : 2007.1 ~ 2024.2)
환율이 안정화되어야, 우리나라의 물가가 안정화 될 수 있다. 코스피와 환율도 역의 방향으로 관계성을 가지고 있었다.
금리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차로 인한 환율의 급변동이 생기는 것으로만 여겼는데, KOSPI지수와 환율이 역의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해 보고 싶었는데, 정말 그렇게 보인다.
(2) 중기 시계열 (코스피와 환율 : 2017.1 ~ 2024.2)
단기적인 부분에서 더욱 환율과 코스피의 역의 연관성이 더욱 잘 보인다. 정부에서 PBR을 운운하며 증시 부양책을 사용했던 이유가 금리 조정없이 환율을 내리기 위한 정책수단인 것 같다. 20
(3) 단기 시계열 (코스피와 환율 : 2021.1 ~ 2024.2)
코스피는 특정시기인 2021년 8월 이후 우하향의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 시기에 무역적자의 규모가 역대급이 나오기도 했었지만, 지나온 길을 살펴보면 KOSPI와 환율이 역방향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는게 확실하다.
이 지수만으로 환율을 설명하는건 부적절하겠으나, 코스피의 최근 흐름은 당분간 획기적 사건이 있지 않다면, 박스권내에서의 코스피가 흘러갈 것이나, 환율은 더 상승할 여지가 보인다. 정부의 증시부양책이 금리나 유동성 확충이 아닌 방식으로 증시부양책에 나선것이 이 환율을 위한 것인지는 아닐지 의심이 든다.
문제는 2024년 2월 13일까지 SBS와 한경글로벌마켓, 뉴스1 등의 언론사의 설레발로 "3년만에 최저 인플레이션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당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다시 전년 동월대비 3.1%상승이었다. 이를 통해서 미국의 주가지수도 하락했고, 우리나라의 KOSPI도 하락했다.
그럼 역의 상관관계인 환율은 다시 상승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게 맞는 것 같다. 이 환율이 2024년 국제유가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변동에 반드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했듯 기준금리 상단을 3.5%로 고정한 상태에서 움직일 운신의 폭은 "동결", "하락" 두가지 외엔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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