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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계부채 분기별 현황과 가계의 실질 부채 2000조원 이상-1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4. 11. 2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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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9일 한국은행 "2024년 3/4분기 가계신용(잠정)" 보도자료를 기준으로 현재 가계부채의 상태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는지를 살펴본다.

 

  1. 한국은행이 2024년 11월 19일 발표한 가계신용잔액(잠정) 1913조 원과 e-나라지표의 2/4분기 가계신용 1986조 원의 갭이 너무나 크다. 한데 e나라지표는 한국은행의 "가계신용동향"을 기준으로 통계한 것이라고 한다.
  2. 가계신용 = 가계부채 + 판매신용잔액이다. ( 엄밀히 판매신용은 가계부채에서 제외된다. )
  3. 하지만, 가계부채에 부동산 관련 전세 보증금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2024년 9월 통계를 기준으로 전국 전세, 월세 보증금의 추정 총액은 441조원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4. 가계부채의 주택담보대출에는 전세, 월세 보증금 대출이 포함되어 있지만, 전세금액 전체를 대출해 주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하다. 나머지는 사적 금융으로 세입자의 순자산으로 임대인에 주택의 사용조건으로 대출해 준 것이다.
  5. 또한 이 통계에서 누락 혹은 빠진 부분은 "상가"와 "사무실"등의 임차보증금이다. 이 부분도 제외되어 있다는 점. (개인)
  6. 그러므로 넉넉히 한국의 가계부채는 2000조원을 이미 넘었다고 판단한다. ( 그러므로 e-나라지표와 한은의 보도자료상의 가계신용이 틀려도 상관없다. 이미 통계를 넘어선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

 

 

1. 공식 보도자료 기준 

  • 2024년 3/4분기말 가계신용 잔액은 1,913.8조원
  • 전분기말 대비 18조 원 증가 = 가계대출 16조 원 + 판매신용 잔액 2조 원 증가
  • 공식 보도자료이며, 잠정이므로 이후 조정을 거쳐 확정될 것이다.

2024년 11월 19일 한국은행 통화금융통계-2024년3/4분기 가계신용(잠정)

 

 

2. 지표서비스-e나라지표-가계신용 동향

  • 2024년 2/4분기말 가계신용동향에서는 1,986.2조 원 ( 아마도 보험사 약관대출이 포함된 게 아닐지 )
  • 정부 통계이며, 한국은행 가계신용을 참고하는 통계표인데, 2024년 2/4분기에 이미 1,986조 원을 넘었다.
  • 이와 달리 한국은행의 가계신용 잔액은 3/4분기 1,913조 원이다. ( 같은 가계신용이고 한은의 가계신용동향을 출처로 한 자료)
  • 한국은행이 가계신용 통계에서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줄이기 위해서 보험사의 약관대출을 빼기 전 통계로 보이는 총 가계부채 잔액이 그대로 표시되어 있다. ( 보험사 IFRS17 도입에 따름 )
  • 문제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기간에 대한 GDP통계에 대해서 대체 연도를 선택하길 권고한 IMF의 권고도 무시한 기준연도의 기계적 2020년 선택으로 GNI와 GDP의 상승을 만들고 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을 100% 선에 맞추는 선택까지 있었다.

2024년 11월 20일자-정부e-나라지표 2024년 2/4분기까지의 가계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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