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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출생자들. 그들의 심리적 상처-부동산, 남아선호와 성비율 편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5. 3. 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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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지 마라. 신생아 특례대출 때문에 출산율 반등이 일어난 게 아니라, 1990년생 인구가 1985년 이후 인구수 자체가 많기 때문이다. 2025년, 2026년 출산율이 크게 상승하지 못한다면 이제 출생아수 급감을 막을 방법은 없다. 1990년생도 인구 피크를 지나기 때문이다.

 

 

최악의 성비율, 남자들은 비슷한 연령대의 여성을 만나기 어려워서 출산율 증가는 불가능하다.

 

결혼 적령기-결혼 상대가 없어 결혼하지 못하는 남자들

뿌리 깊은 남아선호와 환경적 영향에 의해서 사회 경제적 위기 시기에 남자아이들이 더 많이 태어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그 효과로 인한 남녀 성별 인구수 격차는 후과로 이제 결혼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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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나라 출생아 수의 방향키를 쥔 1990년생

  • 통계청의 연도별 출생아수와 기간별 출생아수, 출산율등을 종합하여 2015년부터 시작된 초저출산 흐름을 짚어보고자 한다.
  • 어느 하나의 원인에 의해서 초 저출산의 시대가 열린 것은 아니다. 다만,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연쇄적 폭풍이 만들어졌으며 이는 어느 시대의 출생아들에게 크나큰 고통으로 다가왔을 것으로 여겨진다.
  • 주식, 코인,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 부를 축적한 이들의 탄생과 유튜브, 사회관계망 서비스의 급속한 확산을 통한 심리적 경제적 양극화를 극대화시켰고, 이는 거의 실시간으로 양극화를 극대화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 문제는 이러한 급격한 양극화와 부동산 가격 폭등의 시기를 겪으며 성장한 1990년생들이 혼인적령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 그들 중 상당수는 부모의 경제적 고통을 고스란히 지켜보며 성장했을 것이다. ( 2008년~2012년 이들은 십대였다. )
  • 2015년 상당수는 집값 폭등의 수혜를 입었을 것이고, 상당수는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 주거비 상승등으로 외곽으로 밀려났을 가능성도 있다. 이걸 피해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당시 수혜를 입은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원 주거지에서 주거비 상승으로 인해서 본의가 아닌 밀려나는 상황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 상처 입은 1990년생들은 불행히도, 1985년 이후 최다 출생아들인 1990년생이다. 
  • 1차 출생아충격 : 2000년부터 2005년까지 1차 출생아 급감을 이끌었던 세대는 1970년 후반 1980년생이었다.
  • 2차 출생아충격 : 2015년부터 현재까지 2차 출생아 급감을 이끌고 있는 세대는 1980년생에서 1990년생으로 이어지고 있다.

출생연도 출생아수와 그들의 혼인적령기(1990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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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990년생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한 2015년 급등을 시작한 부동산-1

  • 당시 1990년생들이 경제활동을 시작하며 서울과 서울 인근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논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 물론 그들은 그 이전부터 수도권과 서울 지역에서 부동산 매집을 시작한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의 선택은 옳았다.
  • 1990년대 생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한 시기를 대략 24살인 2013년~14년으로 바라봄이 옳을 것으로 보인다.
  • 바로 이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목도한 현실은 부동산 폭등이었다.
  • 아래 그래프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은마"아파트의 연평균 가격과 월평균 가격이다. ( 2014년 1월 ~ 2025년 3월 )
은마-연평균 매매,전세가 은마-월평균 매매, 전세가
대치동 은마아파트 연평균 매매, 전세가격


대치동 은마아파트 월평균 매매, 전세가격

 

위의 그래프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연평균 매매가격과 전세 가격의 평균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다. 거의 300%가 올랐다.

 

1990년생이 사회생활을 시작한 2014년 이후 그들의 월급은 과연 300% 올랐을까? 은마만 이런 모습을 보인 것일까?

 

 

3. 1990년생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한 2015년 급등을 시작한 부동산-2

  • 아래는 전용면적 84 타입의 강서구와 공덕동 아파트들의 2014년 1월 이후의 가격대 변화다.
  • 거래가 더 되고 덜되고의 차이만 있을 뿐, 일정한 패턴이 보일 것이다. 
  • 그것은 바로 저금리
  • 초저금리를 처방해야 할 정도로 경기가 안 좋았던 시기를 말하는 것이며, 이러한 초저금리를 타고 아파트와 같은 부동산 자산들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시기가 시작된 시점이 2015년이다.
  • 물론 기성세대였던 1960~80년 생들이 앞으로 증가할 사회 초년생들인 1990년생들의 사회 진출로 인한 부동산 수요증가를 내다보고 매점하고, 자전거래하며 가격을 상승시킨 것도 있다.
  • 소위 부동산 전문가란 작자들이 등장하여 강연료로 수십억씩 돈을 벌던 시기가 바로 이 시기였다.
강서구 가양동 가양강나루현대 마포구 공덕동 공덕2삼성래미안

 

 

4. 1990년생들의 상처엔 새살이 돋아나기 어렵다.

  • 당시 박근혜정부에서 빚내서 집사라는 정책을 사용해야 할 정도로 부동산, 건설경기가 나빴던 것도 사실이다.
  • 다만, 그랬다 해도 당시 부동산 공급 정책을 사용했어야 했지만, 당시 정부는 정 반대로 부동산 공급을 줄이는 정책을 썼다.
  • 이후 문제인정부 역시 공급과 재고 주택은 충분하다는 정책을 동시에 사용했다. 물론 정권 말에 3기 신도시 등을 제시했다.
  • 다만 그 시기가 매우 늦었다는 게 문제다. 
  • 2014년 최경환의 빚내서 집사란 얘기가 2021년까지 이어졌고, 1985년 이후 최대 출생아가 있었던 1990년생들이 사회진출로 일자리를 찾아서 수도권으로 왔을 땐, 이미 누군가 선점하고 매점매석한 고가 주택들만이 남아있던 상태가 돼버렸다.
  • 1990년생 10년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사회는 코로나와 계엄, 미국의 트럼프라는 복병을 만났다. 
  • IMF보다 어렵다는 말이 서슴없이 나오는 2025년이 되었다.
  • 1990년 중반에 태어난 청년들이 사회에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올 시기인 이때에 불경기가 우리나라를 덮친 것이다.

 

 

5. 2025년~2026년 출산율 반짝 상승 후 급락할 것이다. (90년생 인구 피크)

  • 2024년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이 0.72명 -> 0.75명으로 반등했다고 언론에서 설레발을 떤다. ( 속지 마라 )
  • 이 많은 연령대의 인구가 1990년생이다. 심지어 1985~1989년생의 연도별 출생아보다 더 많다. ( 규모가 크다. )
  • 2025년을 기준으로 1990년생이 35세일 것으로 추정한다. ( 만 나이를 기준으로 1월~12월 사이로 연령대 변경 )
  • 우리나라는 통계상 24세 이전 출생아는 통계적으로 무시할 수준으로 적은 혼인 및 기타 출산율을 보인다.(매우 적다)
  • 주 혼인 및 출산연령은 25~39세다. ( 우리나라 출산율 가장 높은 산모의 연령은 30대 초반이다. 33세 수준 )
  • 이제 2025년과 2026년 출생아 수는 반짝 상승하여 0.8명이 될 수도 있다.
  • 아래 표에서 붉은색 1992년~1994년생 인구가 절반이 여성이고 절반이 남성이라서 딱 절반만 아이를 낳는다면 신생아가 35만이 나와야 한다. ( 하지만, 2024년 출생아 수는 239,000명 수준이었다. )
  • 여기서 1990년생의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 나타난다. ( 성별이 남성이 월등히 많다. )
기간 한국출생아 출산율 연령대
1990년 649,738 1.57 35
1991년 709,275 1.71 34
1992년 730,678 1.76 33
1993년 715,826 1.65 32
1994년 721,185 1.66 31
1995년 715,020 1.63 30
1996년 691,226 1.57 29
1997년 675,394 1.54 28
1998년 641,594 1.46 27
1999년 620,668 1.4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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