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4.6.4(화) 보도자료인 "2024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와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장기시계열 상의 소비자 물가지수와 근원물가지수(농산물, 석유류 제외) 물가 지수 자료로 향후 물가전망을 살펴본다.
* 소비자 물가지수도 전월에 이어서 0.2% p 하락했고, 근원물가도 0.1% p 하락했다.
* 기저효과가 5월에 끝나고, 역기저효과가 6월, 7월 물가지수를 다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6월말 유류세 인하가 종료된다면, 이제 본격적인 실제 경제상황에서의 "물류비용"발 물가상승이 예상된다.
1. 2024년 5월 소비자물가지수(전년동월대비)
[1]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외국의 근원소비자물가지수와 같은 의미의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상승세가 크게 하락한 2.0%가 되었다.
- 소비자물가지수와 근원물가지수가 모두 전월에 이어서 하락하는 추세에 있다.
[3] 정부의 농산물 물가 지원정책과 유류세 인하조치로 소비자 물가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 다만, 6월 말로 유류세 인하조치가 종료될 시점이기 때문에 물가상승과 물류비용 증가를 통한 물가인상 가능성이 있다.
[4] 위와 같은 요인으로 물가 인상세가 주춤함에 따라서 "기준금리(3.5%) - 물가상승(2.7%)"를 통한 실질금리는 0.8%로 상승하게 되었다.
- 이는 3월, 4월, 5월로 이어지는 실질금리 상승세를 확인해 주고 있는 부분이다. (추세적일 수 있다는 말이다. )
2. 2024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예측) - 2024년 하반기 (CPI 3% ± 0.3 예상)
[1] 전년인 2023년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4%로 높게 나타났다.
- 2024년 5월의 소비자물가지수는 바로 이 기저효과로 낮아진 것으로 예측된다. (작년에 물가가 크게 올랐었다. )
- 2024년 2~5월까지 이어지는 소비자물가지수가 하락 계단식을 하락하는 것은 전년도 물가지수가 높았던 기저효과다.
[2] 문제는 2023년 6월이 되며 물가지수가 상당히 하락했던 상황이다.
- 이 부분이 "역 기저효과"를 나타낸다면, 2024년 6월의 물가지수는 2달간 다시 상승할 수 있다.
- 그리고 2024년 8월부터 서서히 다시 물가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확실히 기저효과 영향으로 볼 수 있다.
[3] 그러므로 2024년 6월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2024년 5월보다 상승할 것이다.
- 그리고 유류세인하 조치 종료와 이를 통한 유가의 국내적 상승이 물류비용 상승으로 다시금 전가될 것이다.
- 하반기는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3% 언저리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 날씨와 기후환경 때문에 소비자 물가가 오르는 것이라 금리로 대응할 수 없다는 이창용 총재의 말이 맞는지 두고 보자.
3. 소비자물가지수 상황 ( 2021년 ~ 2024년 5월까지 현황 )
아래의 표는 연도별 월별 전년동월대비 물가상승률이다.
[1] 전년동월 대비한 2024년 5월의 물가상승률이 2.7%인 것과 전년동월 3.4%였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물가 상승률이 상당폭 억제된 것이다. ( 2개월 연속 물가지수 상승이 억제되고 있다. )
[2] 소비자 물가지수를 기준으로 2023년 5월 3.4% -> 2024년 5월 2.7% 라는 의미는 물가상승 억제에 대해서 거의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일 것이라 지난달에 예측했는데, 추가적으로 하락한 2.7%(전월 2.9%)가 나왔다. 물가지수 하락은 긍정적이다.
- 다만 불길한 것은 기저효과로 인한 수준으로 보인다는 것.
- 2023년 4월 3.7% -> 2024년 4월 2.9% ( 전년대비 0.8%p 하락 )
- 2023년 5월 3.4% -> 2024년 5월 2.7% ( 전년대비 0.7%p 하락 )
- 2024년 6월 2.7% -> 2024년 6월 3~3.2%(예상)
[4] 현 상태로 지속된다면, 한국은행이 예상한 2024년 하반기 2% 후반대의 물가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달의 예측(2.8%)했던 것보다 낮아진 2.7%라는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왔다.
- 한국은행과 이창용 총재는 6월, 7월만 한시적 물가지수상승으로 둘러대고 하반기 금리인하 스케줄로 가려는 의지를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 기저효과로 물가지수가 상승한 것이라 할 거다. )
기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1월 | 0.9 | 3.8 | 5 | 2.8 |
2월 | 1.4 | 3.8 | 4.7 | 3.1 |
3월 | 1.9 | 4.2 | 4.2 | 3.1 |
4월 | 2.5 | 4.8 | 3.7 | 2.9 |
5월 | 2.6 | 5.3 | 3.4 | 2.7 |
6월 | 2.3 | 6 | 2.7 | |
7월 | 2.6 | 6.3 | 2.4 | |
8월 | 2.6 | 5.7 | 3.4 | |
9월 | 2.4 | 5.5 | 3.7 | |
10월 | 3.2 | 5.6 | 3.8 | |
11월 | 3.8 | 5 | 3.3 | |
12월 | 3.7 | 5 | 3.2 |
4. 실질금리 플러스를 용인하지 않는 한국은행?
[1] 아래 신문기사처럼 실질금리는 2024년 5월 드디어 0.8% 부근에 다다랐다.
- 2021년 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역대 최대의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끝나고 나서 약간 실질금리가 플러스가 되어가니, 바로 금리 인하 신호를 들고 나온다. ( 아래 기사는 2024. 4. 22일 자 기사다 )
[2] 화폐의 가치를 끊임없이 희석시키며 가치하락을 유도하는 정책을 바라는 이유는 간단하다.
- 부동산의 가치 방어 내지는 상승을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전국의 미분양 주택의 해결을 바라는 것이다.
- 화폐가치가 훼손된다는 것은 지금 갖은 화폐로 구매할 수 있는게 점점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 훼손될 화폐를 은행으로 달려가 대출받아서 부동산을 사라는 것이다.
하지만 환율이 두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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