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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소비자물가지수 2.0%(실질금리 1. 5%)-금리인하와 리스크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4. 9. 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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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9.3(화) 보도자료인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와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장기시계열 상의 소비자 물가지수와 근원물가지수(농산물, 석유류 제외) 물가 지수 자료로 향후 물가전망을 살펴본다. 

 

또한 목표물가인 2%에 도달함으로써,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를 터치하여 다음 "통방위"에서 기준금리를 현 상태로 유지할 큰 저지선이 사라진 상황이다. 기준금리 인하가 드디어 목전에 다가왔다.

 

한국은행은 현재 좋다고 "금리인하"에 나설 상황이 못된다. 적어도 현재 내수경제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과정 속에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알 수 없는 "소비자물가지수"를 기준으로 덜컥 금리인하에 나설 수 없다는 말이다. 다만, 차려진 밥상이니 부디 대외여건과 국내상황(대출폭증)을 감안하여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라지만...

 

한 번은 털고 가야할 산적한 일들이 있을 것 같다.

 

1. 2024년 8월 소비자물가지수(전년동월대비) : 2.0%

[1] 한국의 2024년 8월 소비자물가지수(전년동월대비)가 2.0%에 도달했다. 

[2] 2021년 4월부터 시작된 소비자물가지수가 장장 40개월의 기간 동안 한국은행의 목표물가짓수(2.0%)에 도달한 것이다.

  -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0%만 상승했다는 의미다. (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는 말 )

[3]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소비자물가지수"다.

소비자물가지수 장기 추세(2017.1 ~ 2024. 8)

 

 

2. 2024년 6월 실질금리 1.1% - 한국은행의 선택의 시간

[1] 실질금리가 1.5%를 넘은 2024년 8월이다. 

  - 기준금리 3.5% - 소비자물가지수 2.0% = 실질금리 1.5%

 

[2] 실질금리가 연속 10개월 이어져 오고 있었고, 그 수치가 2024년 8월이되며 최대치에 다다랐다.

  - 물론 2021년 4월부터 2023년 중반까지의 실질금리 마이너스 기간은 "언론"에 의하면 신경 쓰지 않는 기간이다.  ( 서민들은 이 기간 금리에 의한 헷지 수단도 없었고, 물가는 오르며 소득이 실질적으로 감소한 시기였다. )  - 이 기간이 지나자 마자, 언론과 소위 경제 전문가란 사람들은 한국은행이 실질금리 1%면 금리인하 한다고 설레발쳤다.

 

[3] 그리고 지금 그 순간이 다가왔다. 

소비자물가지수 총지수와 기준금리를 통해 산출한 "실질금리"

 
 

3. 소비자물가지수 상황 ( 2021년 ~ 2024년 6월까지 현황 )

 

[1]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을 넘어서 2021년 4월부터 시작된 물가상승은 세상의 많은 것들을 변화시켰다.

 

[2] 부동산의 경우엔 원자재 가격의 인상과 인건비 상승에 의한 "건축비" 상승이 있었다.

 

[3] 일반 서미들의 삶에는 각종 식자재와 생활비, 기름값 인상에 따른 "실질소득"감소라는 이슈도 있었다.

  - 다만, 그 어느것도 해결된 것은 없다는 게 문제다. ( 한국은행의 뜨뜻미지근한 금리 정책과 정부의 부동산 부양정책 )

  - 유동성은 유동성 대로 시중에 대거 풀려나갔고, 금리는 금리대로 대거 상승했다. 

 

[4] 9월은 물가상승의 좋은 화두인 "추석"이 존재한다. 소비자 물가는 당연히 상승할 것이다.

연월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1월 1.2 0.9 3.8 5.0 2.8
2월 0.9 1.4 3.8 4.7 3.1
3월 0.8 1.9 4.2 4.2 3.1
4월 0.0 2.5 4.8 3.7 2.9
5월 -0.2 2.6 5.3 3.4 2.7
6월 0.2 2.3 6.0 2.7 2.4
7월 0.4 2.6 6.3 2.4 2.6
8월 0.8 2.6 5.7 3.4 2.0
9월 0.9 2.4 5.5 3.7  
10월 0.1 3.2 5.6 3.8  
11월 0.6 3.8 5.0 3.3  
12월 0.6 3.7 5.0 3.2  


 

4. 기준금리 인하와 한국의 시스템 리스크 대두

2024.09.03 - [경제정보와정책/통계자료 설명] - 예금 은행의 총대출 잔액, 총예금 잔액 추이(역대급 예금감소, 대출증가)

 

예금 은행의 총대출 잔액, 총예금 잔액 추이(역대급 예금감소, 대출증가)

* 예금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우리가 흔히 은행이라 말하는 KB국민, 우리은행, 신한은행등의 5대 은행을 말하고, 이들 은행이 취급하는 대출잔액(말잔)과 예금잔액(말자)의 2024년 6월까지의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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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의 자료는 한국의 시중은행이 갖고 있는 "총대출액", "총예금액"의 증감을 분석한 내용이다. 

  - 위의 자료상 우리나라 시중은행의 대출액(말잔) 총액은 2007년 금융위기보다 당연히 높다. ( 경제가 성장하니 부채가 증가한다. )

  - 다만, 대출액(말자)은 증가하면서 예금액(말자)은 감소하고 있다는 부분이 문제다. ( 바로 이 부분이 2007년 금융위기보다 심함. )

 

[2]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춘다면 어디까지 낮출 수 있을까?

  - 한국은행의 선택에 의해서 기준금리가 낮아지며 시중 유동성이 재차 풀리는 상황이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

  - 예금(총수신)이 감소하고, 대출(총 여신)은 증가하지 않겠는가? 

  - 우리사회에 코로나로 인한 변화중 큰 변화는 바로 "저금리"면 대출받아서 자산을 매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식의 변화"다.

 

[3] 자유시장경제에서 "자유"가 없는 시장경제

  - 금융감독원에서 대출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금리"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니, 바로 다음 날 "이상한" 대출 규제가 튀어나옴.

  - 주택 보유자의 전세 대출을 은행이 막고 나선 것. 또한 가구원 전체가 무주택이어야 대출을 해준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 과연 "자유로운 시장경제"로 보이는가?

 

[4] 그래서 시스템 리스크를 조심해야 한다.

  - 시스템 리스크에 의해서 우리나라의 문제가 발생하면 "비 기축통화"국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통화"를 발행하며 "부실채권"을 사모으며 기업의 리스크를 해소시킬 것이다. 이는 당연하게도 "통화가치"의 하락을 불러일으키고, "환율"은 상승하며 우리나라 채권의 안정성이 훼손되며 "금리상승"을 불러온다. 

 

  - 위에서 언급한 금리상승은 "기준금리" 따위가 아니다. 더 무서운 "시장금리"의 상승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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