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보와정책

2023.11.15 오늘의 경제감상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3. 11. 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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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 11월14일 미국의 CPI가 예상보다 0.1비피 적게 나왔다.  월가의 예상은 3.3%였는데 결과적으로 3.2%가 나와서 환호하며 채권을 내다팔아서 수익율이 떨어졌고, 주가는 급등했다.

일부의 사람들은 산타랠리의 시작이라며 환호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가도 2퍼센트 넘게 상승하며 미연준의 금리인상이 임박했다고 환호했다

위의 차트는 미 노동부에서 제공하는 CPI의 세부 사항이다. 에너지가격이 하락하며 CPI가 내려간 상황으로 지금의 환호가 크리스마스까지 유효할 지 궁금하다.

요즘 차량 운행하는 분들은 느끼겠지만 속칭 기름값이 다행히 내려서 좀 나아진 느낌이 있는데, 이 부분은 중국의 침체와 디플레로 야기된 산업생산 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다. 가장 큰 수요처의 이탈도 아니고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리는 넌센스 상황인거다.

절대로 정상적 상황이 아님에도 자산시장은 크게 상승한 상황이다. 게다가 한국은 이 거품을 통제할 수단도 없다. 주식불패라도 나올 태세다.

에너지 가격하락에 의한 저 인플레를 환호할 상태나 일시적 호재로 인식하는건 좋지만, 지금 현재를 가리는 도구가 되어선 안될텐데 그것도 걱정이다.

그래도 올 겨울 혹한에 에너지가격 하락이라는 호재는 산업활동에 도움이 된다. 단 국내적 산업활도에만 말이다. 만들어도 내수에 사줄 사람이 적어졌고,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은 침체상황의 우려만으로도 유가를 끌어내릴 수준의 파급력을 가졌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서 PC,노트북을 만들지 않으면 메모리 자체 소비시장 따윈 너무나 적기에 도움도 우리나라 메모리업체엔 도움도 안된다는 말이다.

메이커 PC와 노트북을 뒤집어 제조국을 확인해 보라. 중국, 베트남, 인도중 하나일 것이다.

중국의 침체는 2023년 내내 겪은것과 같이 우리의 침체로 직결된다. HP나 델이 미국, 유럽에서 제조하지 않는한 메모리 반도체 최대 수요국은 중국이다.

그리고 유가가 미래를 예측한게 맞다면 이번 유가하락은 중국의 침체와 산업부진, 생산부족으로 이어질 것이다. 반대로 중국의 생산이 증가한다면 이번엔 유가의 반격이 될테고.

그럼 물가상승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환호할 순간이 아니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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